"왜 성인만 입양하냐"… 진태현·박시은 부부, 직접 밝힌 이유
진태현·박시은 부부, 성인 입양에 대해 밝힌 입장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일각에서 제기한 "성인만 입양한다"는 시선에 대해 해명하며 세 딸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024년부터 가족으로 함께한 경기도청 마라토너 한지혜 선수를 비롯한 딸들을 언급했다.
이날 부부는 그간 꾸준히 언급됐던 '성인 입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방송에서는 "왜 성인을 입양하나", "어린 아이를 입양해야 되는 것 아니냐" 등 실제 두 사람을 향한 댓글들이 캡처돼 공개됐다.
박시은은 "이 이야기는 처음 하는 것 같다"면서 "처음 입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마음에 둔 건 성인이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당시 교류가 있었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입양이 쉽지 않았다고 밝힌 박시은은 "여러 조건 때문에 입양 시도가 무산됐다. 입양하려고 했던 아이가 보육원을 퇴소하면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됐다. 그렇게 입양해서 가족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혜 말고 두 아이는 어릴 때부터 인연이 돼 지금까지 가족이 됐다. 지혜만 성인이 돼서 만났다. 저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성인만 입양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진태현은 "아무래도 20대 아이들이 저희와 가족이 되다 보니 어린아이를 입양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었지만 제도가 힘들다. 둘째와 셋째 딸은 법적으로 입양된 것이 아니라 수양딸이다. 마음으로는 모두 친딸"이라고 강조헀다.
방송이 끝난 후 박시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득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동상이몽'을 통해 저희 인생길을 참 많은 분들이 함께 동행해주셨더라"라고 돌아봤다.
여러 고충들 속에서 시청자들의 응원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고 돌아본 박시은은 "지혜 외 두 딸은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평범한 일상을 잘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저희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켜주고자 한다"라며 방송으로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 "두 딸은 잘 지내고 있으니 궁금하시더라도 앞으로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부부가 됐으며 2019년 보육원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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