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장타 두 방' LA 다저스, 애리조나에 6-5 신승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장타 두 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리조나에 6-5로 이겼다.
전날(2일) 1-4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39승2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2승27패)를 6경기 차로 따돌렸다.
32승28패가 된 애리조나는 같은 지구 3위로 내려갔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시즌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를 각각 0.293과 0.927로 끌어올렸다.
프레디 프리먼은 결승 투런포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돌턴 러싱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타니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프리먼이 2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2회초 1사 1, 2루에서도 우측 선상 안으로 날아가는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4-0을 만들었다.
3회말과 5회말 1점씩을 허용한 다저스는 7회초 앤디 파헤스의 희생플라이와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6-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말 3점을 내주며 6-5, 1점 차로 쫓겼으나 애리조나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2024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 멤버인 에릭 라우어는 다저스 이적 후 두 번째 등판 경기에서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5회말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동점 위기를 막아낸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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