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동희’가 온다! “통증은 거의 잡힌 것 같다”…‘반등 절실’ 롯데에 ‘희소식 [SS시선집중]
김태형 감독 “통증은 거의 잡힌 것 같다”
재검 후 문제없으면 정상 훈련 시작
롯데 공격에 힘 불어넣어 줄 자원들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통증은 거의 잡힌 것 같다.”
반등이 절실한 롯데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두 명의 동희’가 착실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통증은 거의 없다. 재검 후 문제가 없으면 훈련에 들어가 컴백 준비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롯데가 윤동희(23) 한동희(27)와 함께 반등을 꿈꾼다.
롯데가 좀처럼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엊그제 개막한 거 같은데 벌써 일정 3분의 1을 넘게 소화했다. 이제는 마냥 ‘시즌 초반이니까’라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얘기다. 날씨까지 슬슬 더워진다. 여기서 더 처지면 정말 어려움이 빠질 수 있다.

어떻게든 반등해야 한다. 더 나아질 요소가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 부상으로 빠진 자원이 있다. 윤동희와 한동희가 주인공이다. 두 명 모두 팀 중심타선에서 뭔가를 해줘야 하는 선수다. 돌아온다면 분명 큰 힘이다.
윤동희는 샤워 중 오른쪽 골반을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한동희는 옆구리 내복사근에 문제가 생겼다. 부상 이유와 부위는 다르지만, 어쨌든 복귀는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통증은 거의 다 잡혔고, 곧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부상 부위 통증은 거의 잡힌 것 같다”며 “그래서 다시 검사해보고 이상이 없다고 하면 바로 정상적인 훈련 들어갈 것 같다. 지금 이미 조금씩 움직이고는 있다”고 설명했다.

윤동희는 롯데는 대표하는 젊은 야수 ‘윤나고황’ 중 한 명이다. 올시즌에는 개막 후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타율이 0.204에 불과하다. 그러나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라인업에 윤동희가 있고 없고는 상대 팀이 느끼는 부담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
한동희도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다만 햄스트링 불편으로 1군서 말소된 후 다시 올라온 5월15일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터지지 않던 홈런이 나온 게 고무적이다. 5월16~19일 치른 3경기에서 연속으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지만, ‘포스트 이대호’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돌아와서 이들이 보여줬던 ‘고점’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롯데 역시 힘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느낌은 아니다. 5월 중순 감이 조금 살아났지만, 최근 또 애를 먹는 분위기다. 윤동희와 한동희가 이런 분위기를 깨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일단 이들이 오기 전까지 버티는 게 중요하다. 김 감독 역시 “어떤 선수가 오고 완벽한 구성이 됐을 때를 자꾸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지금 있는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너지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어야 ‘투동희’ 컴백과 함께 탄력을 받을 수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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