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항 나선 김은중호 "목표는 LA 올림픽 출전! 후회없이 철저히 준비할 것"

김은중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각오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1일부터 9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차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5월 공개 채용을 통해 김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첫번째 소집이다. 김 감독은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주요 선수 풀을 확인할 계획이다. 소집 기간 중에는 대전 하나시티즌, 선문대와 연습 경기도 치른다.
김 감독은 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만에 돌아오니 대표팀 훈련 환경이 많이 변했다. 특히 코리아풋볼파크라는 좋은 환경에서 우리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1차 소집 훈련에 총 26명의 선수를 불렀다. 이 중 13명은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16강을 이끌었던 선수들이다. 김 감독은 "아직은 완전체로 팀을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우리 팀에 들어올 10명 정도의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에 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김은중호와 비슷한 시기에 소집됐다.
김 감독은 "이번 훈련에서는 선수 파악과 함께 U-23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의 경쟁력도 종합적으로 파악하려 한다. 특히 지난해 U-20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표팀에 대한 무게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텐데, 올림픽 대표팀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우리 게임 모델에 맞는 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직 확실히 결정된 바는 없지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 중"이라면서 "짧은 소집 기간 안에 최대한 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 팀이 꼭 이뤄야 하는 목표가 명확한 만큼 더욱 빠르고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 축구는 이제 어느 팀이든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그렇기에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선수들을 파악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우리 팀의 방향성을) 강하게 인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대표팀 선수가 지녀야 할 무게, 책임감, 자부심에 대해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요즘 선수들은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조금은 부족한 것 같다"라며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인 만큼, 태극마크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그래야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LA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서는 김 감독은 "나와 모든 선수들, 팬 여러분들이 바라는 것처럼 우리의 뚜렷한 목표는 LA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아직은 어린 만큼 팬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 응원을 바탕으로 경기장 안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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