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회원정보 유출…"구체적 유출 경로는 현재 파악중"

나선혜 2026. 6. 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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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고객지원센터 개설, 피해 최소화 주력
[출처=티빙]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TVING)'에서 외부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티빙은 3일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비인가 시스템 접근으로 인해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취했으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유출된 정보 항목은 ▲회원 식별 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다만 금융 정보와 연결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유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티빙측은 "해당 민감 정보들은 서비스 구조상 당사가 애초에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이번 유출 피해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티빙은 이용자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특히 티빙과 동일한 계정 정보(ID 및 비밀번호)를 타 사이트나 서비스에서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 도용 우려가 있는 만큼 즉각적인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는 전용 특별 고객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이용자 공지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구제 절차 등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유출 원인과 구체적인 영향 범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정부 및 관계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