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집계 결과 오전 중 투표소 신고 17건 접수 투표소 내 소란 8건, 투표지 촬영 1건, 부정투표 의심 1건 등 투표용지 배부 과정서 착각, 대부분 오인 신고로 현장 종결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기남부 곳곳의 투표소에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초등학교 체육관홀에 마련된 응암제3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경기남부 21개 시군에 위치한 2397곳 투표소에서 17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투표소 내 소란이 8건이었으며, 투표지 촬영·훼손 1건, 부정투표 의심도 1건이 있었다. 나머지 7건은 기타 신고였다.
이날 오전 7시 46분께 경기 광주시 신현동의 한 투표소에서 “부정선거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7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1차로 투표용지 3장(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을 받아야 하는데 2장만 받았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전산 확인 결과 이 남성을 대상으로 3장의 투표용지가 출력된 것으로 파악돼 오인 신고로 종결됐다.
오전 8시 32분께 하남시 감일동의 투표소에서 60대 남성이 “투표용지 7장을 다 받지 못했다”고 항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남성은 6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투표인의 착각으로 인한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오전 9시 41분께 화성시 병점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남성이 내부 촬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 비상’을 발령한 가운데 투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동대 10개 등 750여명 경찰을 지역 경찰서별로 분산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구대와 파출소 경력 4800여명을 투입해 투표소별 2시간마다 연계 순찰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