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40년만에 하나로…시민들의 바람은?

정진명 기자 2026. 6. 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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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자치단체가 탄생합니다. 바로 전남광주특별시인데요.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지 40년 만에 다시 통합됩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연간 재정 규모가 25조원으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의 초대형 재정 규모를 갖게 됩니다.

정진명 기자가 시민들의 바람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합니다.

새해 초부터 시작된 행정통합은 두달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인구는 320만명, 면적은 서울의 스무 배가 넘습니다.

예산은 광주와 전남 20조원에 정부 통합 인센티브로 4년 동안 연간 5조원씩 받아 매년 25조원 규모입니다.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입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등을 구축해 첨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기대는 큽니다.

[서문정/전남 신안군 : 타 지역보다 전남 광주 전남 광주가 좀 낙후되긴 했고요. 통합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만큼 새로운 통합특별시에 바라는 것도 많습니다 우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찾아달라는 요구입니다.

[이형건/전남 순천시 : 지금 상가 상업적으로는 안 좋아요. 다른 가게들이 좀 살아나야 되는데 제조업이라든가 그런 부분을 좀 살려줬으면.]

[염동국/전남 순천시 : 골목 상권 상권하고 이 전통시장하고 좀 활성화가 되게끔 해 주십사 하는 것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달라고도 합니다.

[서명준/전남 순천시 : 배울 곳이 부족해서 타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이 있는데 학원이나 좀 교육적인 차원에서 보완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현희/광주광역시 광산구 : 청년들이 약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노잼도시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대한 바람도 컸습니다.

[정태식/광주광역시 남구 : 아이들이 좀 놀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롭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공원이라든지 아니면은 도서관 이런 거라든지.]

[문정진/전남 순천시 : 출산율도 좀 많이 올라간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그런 문화 센터나 이런 시설들이 조금 더 다양하게 더 많아졌으면…]

통합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주청사의 위치부터 정부 재정 지원의 배분, 낙후 지역의 균형 발전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여럿입니다.

[윤양일/전남 무안군 : 재원을 어떻게 균형 있게 분배하고 거기에 맞춰서 지역간 균형 성장 로드맵을 만들어서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

광역 행정통합의 첫 사례가 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까지 이제 한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장정원 영상편집 유형도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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