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동갑내기’ 박상현은 통산 상금 60억원, 강경남은 50억원 눈앞…누가 먼저 고지 오를까

김석 기자 2026. 6.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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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KPGA 제공

1983년생 동갑인 박상현과 강경남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박상현은 통산 60억원, 강경남은 통산 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흔 살이 넘은 나이지만 여전히 우승할 수 있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이 언제 자신의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4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리는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 상금 3억2000만원)에 출전한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지금까지 14승을 거둔 박상현은 통산 상금 선두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그는 지난달 24일 끝난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까지 총 239개 대회에 출전해 59억1179만6335원의 상금을 쌓았다. 국내 통산 상금 60억원까지는 8820만3665원이 남았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통산 상금 6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물론 이번에 기록을 세우지 못하더라도 올해 안에는 6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04년 KPGA 투어에 데뷔해 11승을 기록중인 강경남은 역대 두 번째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경남은 지난달 열린 한국오픈까지 총 299개 대회에 출전해 49억7599만7706원의 상금을 모았다. 50억원 돌파까지 남은 액수는 2400만2294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15위 이상을 기록하면 300번째로 출전하는 KPGA 투어 대회에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배상문이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배상문은 지금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14승을 거뒀다. KPGA 투어 9승이 있는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3승을 올렸다.

배상문은 국내 9승 가운데 코오롱 한국오픈 2회(2008·2009년), 신한동해오픈 2회(2013·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1회(2009년), SK텔레콤 오픈 2회(2007·2010년) 등 전통이 깊고 상금 규모가 큰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KPGA 투어에서 가장 역사가 긴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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