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KIA 우승 유격수에 80억 질렀구나…“박찬호 내 뒤에서 수비, 영광이다” 韓 34승 외인마저 경의 표하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2루 상황 한화 문현빈을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poctan/20260603104318294wdub.jpg)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3루 상황 한화 이도윤의 외야 뜬공을 잡아낸 두산 우익수 카메론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선발 벤자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poctan/20260603104318648urzz.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80억 원에 KIA 타이거즈를 떠나 두산 베어스에 둥지를 튼 박찬호가 이적 후 최고의 칭찬을 들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임시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97구 투구로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팀의 5-3 승리 및 한화전 3연패 탈출을 이끈 호투였다.
경기 후 만난 벤자민은 “오늘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보여줬다.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로 많은 도움을 줬고, 타자들이 필요한 순간 득점을 해줘서 마음이 편했다”라며 “특히 이영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마무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벤자민은 수훈선수 3명으로 다즈 카메론, 박찬호, 정수빈을 꼽았다. 카메론은 5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이도윤의 장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지워냈고, 박찬호는 공중부양 호수비를 비롯해 유격수에서 내야의 중심을 잡았다. '베중정' 정수빈은 3회말 승기를 가져오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벤자민은 “외야에서 카메론이 공을 잘 잡아줬다. 내가 뒤돌아볼 때마다 박찬호가 타구를 잘 잡아서 아웃카운트를 항상 처리해줬다. 잊지말아야할 선수가 또 있는데 ‘파워히터’ 정수빈이다. 홈런과 함께 외야에서 좋은 플레이로 내가 좋은 투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많은 선수들이 셀 수 없을만큼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셋 가운데 가장 의지가 된 선수는 박찬호였다. 벤자민은 “박찬호는 늘 경기를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즐기고 있는 거 같다. 오늘도 경기 전에 수비 좀 덜하게 삼진을 많이 잡아달라고 했는데 진짜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라고 웃으며 “솔직히 박찬호 같은 선수가 내 뒤에서 수비를 해주는 거 자체가 영광이다. 정말 큰 힘이 된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poctan/20260603104319017wlgk.jpg)
벤자민은 과거 KT 위즈 시절 한화에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고전했다. NC 다이노스(평균자책점 5.81)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자책점이 높은 팀이 한화였다.
한화전 부진을 씻어낸 비결을 묻자 “내가 1년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한화가 많이 바뀌었다. KT 시절 한화와 지금의 한화는 완전히 다르다. 오늘은 내 장점을 극대화하는 투구를 해보고 싶었는데 잘 풀렸고, 계획대로 잘 던졌다. 커브가 말을 잘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야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poctan/20260603104319319hsos.jpg)
4월 초 부상 이탈한 크리스 플렉센의 6주 임시 외국인투수로 두산맨이 된 벤자민은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27의 호투 속 정식 계약 전망을 밝히고 있다. 5월 21일 연장 계약과 함께 3경기 3승 21⅓이닝 무실점 압도적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단숨에 두산 에이스로 도약했다. 이대로라면 플렉센이 돌아와도 생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벤자민은 “지금 상황이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 되게 많은데 먼저 경기에 뛸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두산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내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점점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두산이 5-3으로 승리했다. 6위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한화전 3연패에서 탈출, 5위 한화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시즌 26승 1무 28패. 반면 4연승 상승세가 끊긴 한화는 27승 26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두산 김원형 감독과 승리투수 웨스 벤자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poctan/20260603104319583rpj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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