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최소 500만’ 티빙도 털렸다···“이름·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유출, 비밀번호 변경 권장”

국내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티빙에서 외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발생했다.
티빙은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이 이루어져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CI, DI, 휴대폰 번호 (마지막 4자리 암호화), 이메일 (도메인 제외 ID 부분 암호화), 환불 계좌번호 (암호화), 비밀번호 (단방향 암호화),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 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회원님의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티빙 가입자는 최소 5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구체적으로 회원 몇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공지하지 않았다.
티빙은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DB에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공격자 인터넷주소(IP)의 접근을 차단하고, 클라우드 접근 통제 정책을 변경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이용자 피해구제를 위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센터를 통해 유입된 사항에 대해 필요한 피해를 확인하고, 관련 구제 절차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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