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소신 발언…리버풀 부임 앞뒀는데 "그가 본머스를 떠나는 것은 실수가 될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선임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리버풀은 2025-26시즌이 끝난 뒤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했다. 슬롯 감독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4억 4000만 파운드(약 9000억 원)를 지원받고도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는데, AFC 본머스를 떠날 예정인 이라올라 감독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리버풀이 이라올라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라올라 감독은 세 시즌 동안 본머스를 이끌었는데, 올 시즌 팀을 PL 6위까지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본머스는 창단 최초로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 리버풀 수뇌부는 그를 선임해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캐러거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라올라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2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더 오버랩 팬 디베이트'에 출연해 "(슬롯이 부임했을 때)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잘 몰랐거나 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는 페예노르트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 대항전 경험이 있다는 점이 덧붙여졌다"고 말했다.
이어 캐러거는 "이라올라의 경우, 우리는 매주 그의 본머스 경기를 본다. 본머스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할 사람은 없다. 그들의 경기가 TV에 나오면 시청하게 되고, '오, 좋은 경기를 보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며 "핵심은 그의 경기 방식에 있다. 나는 지난 시즌 말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이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우리는 첼시의 감독 후보들을 살펴보고 있었고 이라올라도 그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나는 실제로 이라올라가 본머스를 떠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지금도 그 생각을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다음에 증명해야 할 것은 유럽 무대에서 그 훌륭하고 고강도인 축구를 운영할 수 있는지이기 때문이다"며 "그는 선수들의 신체 상태를 관리하는 방식에 있어 유럽 대항전을 치르는 시즌을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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