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준 밥상’도 못 먹는 송성문, 필라델피아전 무안타 2삼진 침묵…시즌 타율 0.154
이상희 2026. 6. 3. 10:22

(MHN 이상희 기자)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예상보다 빨리 빅리그에 콜업됐다. 1주일 정도 제한된 시간만 머물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선수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게 됐다. 본인만 잘하면 이 기회를 통해 주전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송성문 이야기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홈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은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3경기 연속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송성문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3회초 샌디에이고 공격 때 시작됐다. 하지만 그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놀라를 상대로 6구, 93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겨우 67.8마일에 그쳤을 정도로 빗맞은 타구였다.
두 번째 타석은 양팀이 2:2로 맞선 5회초에 찾아왔다. 송성문은 다시 만난 롤라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 78.8마일짜리 너클 커브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1, 3루 찬스 때 타석에 나온 송성문은 타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또다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송성문의 타율은 0.154까지 추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482로 부진하다.
송성문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마이너리그 강등은 물론 향후 메이저리그 재콜업도 어려울 수도 있다. 충분히 주어진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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