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싹쓸이 각! '가족 친화+숏폼+경기장 개선' 이랜드,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4회 연속+통산 11회 '위업'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에도 서울 이랜드였다.
이랜드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차 클럽상에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차지했다.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친 팀에 수여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미디어 투표(40%), 팬 투표(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 94.3점을 받은 이랜드는 용인FC(88.3점)와 수원 삼성(85.5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 2, 3차를 모두 휩쓸며 '팬 프렌들리 클럽상 종합상'까지 수상한 이랜드는 올 시즌에도 1차부터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품었다. 4회 연속 수상에 성공한 이랜드는 통산 11번째 수상을 이뤄내며 명실상부 넘버1 팬 프렌들리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족 친화적인 마케팅+감각적인 숏폼+경기장 환경 개선, 세 가지 요소가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이랜드는 '보는 축구'를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무르고 싶은 '키즈 프렌들리' 홈경기 문화를 조성했다. 어린이날에는 그라운드를 전면 개방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담은 '키즈 풋볼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가족 단위 팬 1000여 명이 참가한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었다. 무료 오픈 트레이닝, 라커룸 '입단 오피셜' 사진 촬영, 에스코트 키즈 등 프로 구단 산하 아카데미의 정체성을 강화한 다양한 시도로,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전년 대비 회원수가 78% 증가했다.
이랜드만의 숏폼은 축구 팬들의 알고리즘을 점령했다. 지난 1월 공개한 '목소리만 듣고 선수 이름 맞히기' 영상은 무려 500만뷰를 돌파했다. 현장의 순간과 비하인드를 발 빠르게 콘텐츠화한 이랜드는 전년 대비 조회수를 417% 끌어올리며 K리그 디지털 콘텐츠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K리그 전 구단 중 유일하게 2026년 '이달의 틱톡 모먼트' 상을 3개월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K리그 최초'로 선수 참여형 굿즈 프로젝트를 진행해 김도균 감독과 선수 10명이 직접 작업에 참여한 손글씨·그림 굿즈를 선보였다. 선수단의 제작 비하인드 영상과 SNS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관람 환경 개선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됐다. 이랜드는 홈·원정경기 자체 팬 설문조사를 포함해 7개 팬 그룹을 대상으로 자체 고객조사를 실시, 핵심 개선 과제를 도출해 단계별 실행으로 옮겼다. 주차장 출차 동선 확장, 야간 경기 대비 조명 추가, 홈경기장 내·외부 공간 전면 개선 등 팬의 목소리를 실제 반영하며 팬 경험을 강화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이룬 수상 기록이기에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팬이 더 즐겁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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