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수돗물 누수 줄이고 수질 높인다
진주시는 수돗물의 누수를 줄이고 수질을 높이기 위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후화한 정수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운영을 통합하면서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한다. 누수 발생과 내용 연수가 지난 수도관을 정비해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누수 저감과 유수율을 높여 수도사업의 경영개선을 도모해 사회적 배려 계층을 중심으로 상수도 요금도 감면한다.
◇제1·2 정수장 통합·개량…스마트 상수도 체계 구축= 노후화한 제1·2 정수장을 통합·개량해 생산과 공급의 전 과정을 현대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노후시설로 인한 운영의 비효율과 관리의 한계를 개선하고 취수부터 정수, 송·배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화하는 것이다. 특히 자동화와 원격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정수 공정의 안정성과 운영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원화 운영되던 정수장을 통합,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노후정수장의 통합·개량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진주시 수돗물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 5개면 유수율 49%를 85%로= 시는 지난 2019년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다. 유수율이 낮았던 광역상수도 권역인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등 동부 5개면 지역 상수관로를 75개의 작은 블록으로 나누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로 50km를 교체했으며 누수탐사와 복구 사업 470건을 시행했다. 그 결과 사업 착수 당시에 49.1%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85.1%까지 높여 연간 4억 5000만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상수도 요금 감면 등 시민 부담 완화= 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과 다자녀 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수도 사용자의 고의나 과실 없이 지하 등에서 누수가 발생해 발견이 곤란했던 경우에 요금 감면을 지원받을 수 있는 ‘지하 누수 요금 감면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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