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끌 이런 후보 뽑겠습니다

백병조(42)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팀장은 “아동이 10년 후의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백 팀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내일의 희망을 품고 머무르고 싶은 지역, 청년이 되어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사회의 토대를 닦아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락(78) 광주시 동구 충장4가번영회장은 “침체된 충장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권을 발전시키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충장로 낙후된 건물과 공실,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고 옛 명성을 되찾아 외부 방문객들이 다시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인재가 필요하다”며 “전남·광주 통합 시대에는 인맥이 아닌 능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서로 견제와 협력을 이루고,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김민수(31·서구 치평동)씨는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김씨는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아이를 낳고 기르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전남광주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경제와 민생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겠다. 청년의 목소리가 지역의 의사 결정에 제대로 반영되고, 더 나은 전남광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부끄러워할 줄 아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일제강제동원 등 지역 역사 추모·연구 사업이 광주·전남 행정 경계에 갇혀 추진되는 등 한계가 있었던 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말보다 실천으로, 자신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찰할 줄 아는 겸손한 정치인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현옥(여·66)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상임부회장은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세계화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의 아픈 역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이자 세계에 알려야 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라며 “최근 심해지고 있는 5·18에 대한 왜곡·폄훼에 분명하게 대응하고, 오월정신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며 책임 있게 이어갈 수 있는 이를 뽑겠다”고 말했다.

김광모(34·서구 쌍촌동)씨는 ‘능력 있는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실천력을 가진 이를 뽑겠다는 것이다.
김씨는 “내가 사는 동네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고,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책임감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성주(54)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장애인 이동권을 책임지는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현재 광주와 전남은 장애인 이동 환경 격차가 크고, 특히 전남 일부 군 지역은 이동 지원 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곳이 많다. 어디에 살더라도 이동권을 침해받지 않는 사회를 바란다”며 “장애인의 날이나 선거철에만 장애인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장애인 정책을 꾸준히 챙기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12살, 10살 두 자녀를 둔 조하진(여·42·광산구 월곡동)씨는 “말보다 실천이 많은”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나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인프라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눈길이 간다”며 “최근 ‘이채원양 살인 사건’ 등으로 스쿨존이라 하더라도 100%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치안 인프라 등을 갖춰주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전남광주를 만들어줄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가 강진우(28·북구 각화동)씨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듣는”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1년째 사업체를 운영 중인 강씨는 “창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고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려는 후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30년간 개인택시를 운전해 온 이성호(76·북구 두암동)씨는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타지역에서 광주를 방문한 손님들이 하나같이 ‘광주는 구경할 만한 곳이 부족하다’고 투덜댔다. 우리 지역만의 관광 인프라와 도시 미관 개선을 추진해 줄 수 있는 후보를 뽑겠다”며 “시민들 역시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을 위해 실질적으로 일할 정치인을 뽑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상용(51)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노동 존중’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지역 발전의 성과가 노동자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정책을 강화하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인물에게 표를 줄 것”이라며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대홍(54·남구 노대동)씨는 “민주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노동을 중시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를 위하고 그 권리를 보장해 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며 “네 명의 자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늘려 주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 주는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사회부 6·3 선거 취재반=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하성민 기자 hs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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