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지만 사귀었다"…차가원 숙부, MC몽 '불륜 인정' 폭탄 문자 전격 공개 [PD수첩]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과 피아크 그룹 및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전이 법정 공방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전파를 탄 MBC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의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 비밀' 편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내밀한 문자 메시지가 세상에 드러나며 거센 파장을 몰고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이자 유명 건설 시행사를 운영 중인 A씨가 전면에 나섰다. A씨는 MC몽에게 직접 받았다며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가감 없이 폭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MC몽은 "저 가원이랑 사귀었습니다. 3년 전 사귀자고 해서 고민 끝에 사귀었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어 MC몽은 메시지를 통해 "유부녀이지만 이혼한다는 말에, 그리고 너무 챙겨주고 지켜주는 마음이 감사해 그랬습니다"라며 "저 남자답게 도박도 했고 그 도박 차가원과 같이도 했고 그 도박 빚 가원이가 갚아주기도 했습니다"라고 덧붙여 불륜설뿐만 아니라 공동 도박 의혹까지 자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해당 연락을 받은 뒤 MC몽이 자신을 직접 찾아와 차 회장과의 교제 사실을 언론에 터뜨리겠다며 협박 및 공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차 회장과 MC몽 측의 설명은 전혀 궤를 달리한다. 차 회장은 "제가 입 열면 많이 다친다. 이 엔터판 뒤집어질 수도 있다"라며 "MC몽을 알게 됐고 그의 회사에 전 투자자가 빠진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2025년 초부터 MC몽의 성매매에 대한 제보가 계속 들어왔고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다. MC몽이 문제를 일으키고 나가면서 A씨와 결탁이 됐다. 그게 아니었다면 회사가 이렇게까지 될 일이 없었다"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즉, 사생활 의혹은 허위 사실이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회사를 강탈하려는 공작이라는 입장이다. 불륜 의혹에 대해 선을 그은 MC몽 역시 방송국을 향해 칼날을 겨눴다.
MC몽 측은 과거 타 매체에서 다뤄진 비슷한 맥락의 메시지 역시 짜깁기된 조작 자료라고 응수했다.
뒤이어 개인 방송을 통해 억울함을 피력한 MC몽은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다. 내 지난 18년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1000억원대 소송을 할 것"이라며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액수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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