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주전 유격수 아니다? ‘타율 0.089’ 김하성, 1경기만에 또 선발 제외

안형준 2026. 6. 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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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벤치에 앉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6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애틀랜타는 토론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과 만난다. 애틀랜타는 선발 유격수로 김하성이 아닌 호르헤 마테오를 선택했다. 김하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 경기만에 다시 벤치로 물러난 김하성이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김하성은 지난 5월 28-30일 3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그리고 3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4일만에 출전했다. 하지만 역시 부진했다. 3일의 휴식에도 반전이 없자 한 경기만에 또 선발에서 제외된 김하성이다.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겨울 1년 2,000만 달러 재계약을 맺고 애틀랜타에 잔류한 김하성은 오프시즌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5월 중순에야 빅리그로 돌아왔다. 3년 연속 부상을 겪으며 '유리몸'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건강하면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있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복귀 후 13경기에서 .089/.180/.089 2타점 1도루라는 처참한 성적을 쓰고 있다. 13경기에서 단타 4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다. 지난 5월 23일 이후 열흘 동안 안타가 없었다. 심지어 최고의 강점이었던 수비에서도 골드글러브 시절의 견고함을 잃은 모습. 타율이 1할도 되지 않는데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오니 선발 라인업을 지킬 명분도 없어졌다.

그 사이 백업 선수였던 마테오는 타율 0.316의 맹타를 휘둘렀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그쪽에 더 시선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이치. 어차피 단년 계약으로 1년만 머물 김하성에 대한 팀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이날 브라이스 엘더가 선발등판한다. 라인업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RF)-마이클 해리스(CF)-맷 올슨(1B)-아지 알비스(2B)-도미닉 스미스(DH)-오스틴 라일리(3B)-마이크 야스트렘스키(LF)-호르헤 마테오(SS)-샌디 레온(C)으로 구성한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DH)-네이선 루크스(LF)-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B)-달튼 바쇼(CF)-어니 클레멘트(2B)-요헨드릭 피난고(RF)-오카모토 카즈마(3B)-안드레스 히메네즈(SS)-브랜든 발렌수엘라(C)의 라인업으로 맞선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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