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뽑으면 부산 바뀐다” “박형준이 낙동강의 보루”

김정환 기자 2026. 6. 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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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마지막 유세
田, 부산 북갑으로… 朴, 서면으로
김경수·박완수, 창원서 지지 호소
본격 선거운동 나선 전재수·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전날인 2일 부산·경남의 여야 시·도지사 후보들은 마지막 한 표를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섰다. 부산·경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선거 결과를 알 수 없는 격전지로 보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정부 지원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부 견제론’을 외치며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전재수 후보는 이날 부산 영도구·서구·사하구·부산진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이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유치, 북극항로 시대까지 부산의 운명을 바꿀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전재수를 선택하면 부산이 바뀐다”고 했다.

특히 전 후보는 자신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갑을 마지막 유세 현장으로 선택했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민주당 하정우 북갑 후보와 함께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부산 북갑이 위치한 서(西)부산 지역은 보수 지지세 못지않게 진보 지지세도 있는 지역이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금정구·동래구·해운대구·연제구·부산진구 등에서 부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저녁에는 부산 중심가인 부산진구 서면역과 전포 카페 거리 등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마지막 지지 호소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날 “낙동강 전선의 최후 보루 부산만은 지켜야 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다시 한번 보수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 저에게 그 동력을 달라”고도 했다.

다른 접전지인 경남지사 선거전도 막판까지 치열했다. 민주당 김경수,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이날 경남 인구(320만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창원(100만명)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진해, 김해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난 뒤 창원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유능한 도지사”라면서 “산업화 시대보다 강한 경남의 진짜 전성기를 열겠다”고 했다.

박완수 후보는 창원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누가 경남의 살림을 제대로 알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저 박완수는 경남을 떠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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