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표, 울산의 미래

전상헌 기자 2026. 6. 3. 00: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 울산의 선택
울산 269곳 포함 전국 1만4288곳에서 투표 진행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
단체장·의원·교육감·남갑 국회의원 등 80명 선출
사퇴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1장당 한곳에만 기표
▲ 아이클릭아트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일 김종훈 진보당 전 울산시장 후보, 황명필 조국혁신당 전 울산시장 후보 등과 함께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참배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 박맹우 무소속 울산시장 후보가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울산 지역 269곳을 포함해 전국 1만428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울산지방선거는 전체 유권자 93만6171명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 176명(후보 사퇴자 제외)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울산시장과 울산시교육감, 5개 구·군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79명을 비롯해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총 80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된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울산 유권자 21만232명이 참여해 22.46%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서울(23.84%), 광주(27.83%), 대전(22.5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날 울산 269개 투표소에서 치러지는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투표에서 유권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울산시장 후보 1명, 기초단체장 후보 2명(남구청장·울주군수), 광역의원 후보 8명(중구2·남구3·동구1·2·3·북구1·2·3 선거구)이 본투표용지 인쇄 후 사퇴함에 따라 '사퇴' 문구가 없지만, 이들에게 기표하면 무효 처리된다.

또한, 1개 선거구에서 2~4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 역시 투표용지에는 반드시 단 한 명의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정당 소속 후보가 여러 명이라고 해서 중복 기표하게 되면 무효가 된다.

이번 울산 지방정권의 향방을 가를 주요 대진표도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무소속 박맹우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다. 울산시교육감 선거도 구광렬·김주홍·조용식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진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국민의힘 김영길, 무소속 고호근 후보간 3파전, 남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국민의힘 임현철, 개혁신당 방인섭 후보간 3파전, 동구청장 선거도 국민의힘 천기옥, 진보당 박문옥, 노동당 이장우 후보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북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간 리턴매치로, 울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간 2파전으로 각각 형성됐다.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국민의힘 김태규, 개혁신당 김동칠,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가 격돌했다.

치열한 선거전을 거쳐 당선증을 거머쥘 80명의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동안 무거운 책임을 안고 의정과 시·구정 활동에 임하게 된다.

특히 급격한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전통 주력 산업의 체질 개선, AI 기반 미래 도시 조성, 수소·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민생 경제 회복 등이 이들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