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으로 좁힌 ‘세대 간극’ 노인·청년 문화로 하나되다
한림대 동아리 A.S.S.A 공동 개최
인식 캠페인·공예체험 등 다채
어르신 재능공연 학생들 관심

멀게만 느껴졌던 세대의 간극이 공연을 통해 좁혀졌다. ‘제1회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의 날 위드 A.S.S.A’ 행사가 1일 한림대에서 열렸다. 복지관이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노인학술동아리 A.S.S.A(아싸)와 함께 처음 마련한 행사로 노인인식 개선 캠페인과 함께 공예체험, 재능나눔 공연 등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열린 공연에는 최기원 춘천북부노인복지관장과 전점수 후원이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복지관의 실버예술단인 ‘만추’는 한국 무용을 선보였고, 윈드앙상블 ‘놀’은 관악 공연을 펼쳤다. 복지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대학생들 앞에서 선보이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어르신들이 줌바 댄스로 열정을 펼치자, 하교하던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기도 했다.
조승범(24) 학생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아닌 어르신의 공연을 처음 보게 돼 새로웠다”며 “같이 모여서 공연을 준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열정적인 공연이 멋졌다”고 말했다.
청일점 배우자와 함께 줌바 댄스 무대에 올랐던 유태문(66)씨는 “긴장되기도 했지만 젊은 학생들 앞에서 활기차고 즐겁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복지관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드는 교두보이기도 했다. 한나연 A.S.S.A 회장은 “복지관과 행사를 준비하면서 실무를 배울 수 있었다. 노인 복지에 관심을 둔 만큼 앞으로 어르신의 재능을 발굴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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