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글래스윙' 150곳으로 확대…韓, KISA·삼성·SK 포함(종합)
15개국 이상 기관·기업 합류…韓 비롯 유럽·일본 등도 참여
전력·수도·의료·통신·하드웨어까지 참여 산업 넓혀
![[뉴욕=AP/뉴시스]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2월26일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백악관이 정부 기관들이 앤트로픽의 공급망 위험 지정을 해결하고 역대 가장 강력한 미토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4.2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newsis/20260602232155333kfxj.jpg)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보안 협력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참여 대상에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패치하는 업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초 약 50개 초기 파트너에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접근 권한을 제공했다. 이후 파트너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코드베이스의 취약점을 점검해 왔으며 최근까지 1만건 이상의 고위험 또는 치명적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
앤트로픽은 "몇 주간 프로젝트 글래스윙 파트너, 보안 업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유지관리자,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 약 150개 신규 조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며 "각 기관은 접근 권한을 얻기 전에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그룹은 15개국 이상에 기반을 둔 기관과 기업들로 구성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확대 대상에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국가와 인도, 일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참여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포함됐다. 정부와 주요 기업이 동시에 글래스윙 참여 대상에 포함되면서 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 취약점 탐지와 패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확대가 통해 전력, 수도, 의료, 통신, 하드웨어 등 초기 참여군에서 충분히 대표되지 않았던 산업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파트너 중에는 정부를 포함해 전 세계 여러 조직이 의존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코드를 유지하는 기업이나 비영리단체도 있다고 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신규 파트너들과 관련해 "이들이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코드가 공격에 뚫릴 경우 재앙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대부분의 파트너는 대규모 공격이 발생하면 1억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글로벌 안보와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와 기업은 오픈AI ‘GPT-5.5’ 기반 보안 모델을 정부·공공기관·기업에 개방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 참여를 확정한 바 있다.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해 국내 정부와 주요 기업이 사이버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글래스윙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우리나라의 AI 기반 사이버보안 협력도 주요 글로벌 AI 기업을 중심으로 확대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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