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펼치는 오산시장 선거, 조용호·이권재·송진영 후보 마지막 집중 유세로 지지 호소
이권재 후보, 유승민 전 의원과 “오산에서 이권재 뽑아 민주당에 경종울려달라”
조용호 후보, 차지호 의원과 “정부·경기도·민주당 힘 합쳐 오산 바꿀 것”
경기도에서 ‘박빙’ 선거지역으로 꼽히는 오산시장 선거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뜨겁게 경쟁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각 당의 후보들은 오산 전역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주말부터 무박 5일 강행군 유세를 펼치고 있는 이권재 국민의힘 후보는 마지막 날도 거리유세와 페이스북·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공약 알리기에 집중했다. 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출퇴근길 칭찬보다 부족한 점을 말해준 시민들 오히려 감사하다. 더욱 낮추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중도보수층 표를 결집하기 위해 오산역에서 열린 마지막 집중유세에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동참했는데,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여러분이 사는 골목골목을 바꾸기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역의 변화를 바꾸는 방법을 아는 이권재 후보를 뽑아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장악한 이재명 정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의 12년과 지난 4년 중 오산의 발전이 언제 이루어졌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후보는 “세교3지구가 모두 불가능하다 했을 때 부족한 세교2지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통·문화·의료 등 도시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반드시 재지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국토부, LH를 쫓아다니며 설득하고 결국 해냈다”며 “반도체소부장 산업단지를 만들어 우리 자녀들이 집 가까운 곳에 직장 다니며 일상을 즐기는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겠다. 여기서 내가 멈추면 오산시민들의 손해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색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펼친 후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고 오후 내내 오산을 돌며 유세차 위에서 투표를 독려했다. 퇴근길 집중유세로, 출정식을 가졌던 오산 롯데마트 앞 사거리를 택했다. 유세 현장에는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전예슬 경기도의원 후보 등이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차 의원은 유세차에 올라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하는데, 오산만 뒤로갈 수 없다”며 “시민들이 보낸 메시지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오산을 바꾸고 더 크게 발전시켜달라는 것이다. 정부와 민주당이 하나되어 오산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겠다”고 외쳤다.
조용호 후보는 “지난 4년간 생태하천이 무너졌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문화예술이 망가지고 잃어버렸다”며 “개발도 중요하지만 오산이 AI·반도체 시대 변화에 맞춰 어떻게 도시계획을 세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그리고 AI 전문가인 차지호 국회의원과 발맞춰 가장 중요한 기로점에 놓인 오산의 밝은 미래를 세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진영 개혁신당 후보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산 전역을 돌며 막판 지지 모으기에 총력을 다했다.
오산/공지영 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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