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김태흠, 승부처 천안서 막판 총력전 …"내란 심판" vs "독재 견제"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충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천안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박수현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천안 서북구 불당동 번영로 일대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역사와 시대가 부여한 책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튼튼히 뒷받침하는 디딤돌을 놓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압승하지 못하면 앞으로 4년 남은 정부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단언컨대 김태흠 후보와 5% 포인트 안쪽으로 붙어있다. 천안의 투표율만이 이를 극복할 유일한 길"이라며 "12·3 불법 비상계엄을 일으킨 내란 잔존 세력에게 충청의 자존심을 내어주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말하는 영남에서의 동남풍이 더 이상 북상하지 않도록 천안에서 강력한 북서풍을 만들어 막아달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김태흠 후보도 천안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충남에서 김태흠을 선택해 준다면 일방 독주하고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권력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썩게 되고 독재로 갈 수 있다"며 "지방 권력까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넘긴다면 대한민국은 독재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은 나라가 어려울 때 세상을 바로잡는 중심에 있는 곳"이라며 "일 잘하는 사람을 다시 도지사로 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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