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3연패' SSG,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공동 9위 불명예

심규현 기자 2026. 6.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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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1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장 연패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합뉴스

SSG는 2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12로 패했다.

SSG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서 전신 SK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최다 1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5월, KBO 월간 최다패 역대 2위인 20패로 고개를 숙이며 한때 3위였던 순위가 8위까지 추락하게 됐다.

SSG는 이날 베니지아노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상무에서 1일 제대한 전의산을 곧바로 7번 1루수로 투입하는 등의 승부수도 던졌다.

하지만 키움 선발 알칸타라를 넘지 못했다. 베니지아노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7회 홈런 2방을 맞으며 최종 6.1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키움 알칸타라는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SSG는 8회 최정과 김재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역전에 실패, 13연패에 빠지게 됐다. 

베니지아노. ⓒ연합뉴스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와 2020년 한화 이글스가 각각 기록한 18연패다. 3위는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17연패, 공동 4위는 2002년 롯데 자이언츠와 2010년 KIA 타이거즈의 16연패다.

공동 6위인 15연패는 1993년 태평양 돌핀스와 2003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했다. 14연패는 2012년 10월 3일부터 이듬해 4월 14일까지 한화 이글스가 작성했다.

13연패는 이날 SSG의 기록 이전까지 두 차례가 있었다. 첫 번째는 2002년 10월 19일부터 이듬해 4월 19일까지 롯데 자이언츠로, 당시 롯데는 연패 도중 1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2022년 6월 30일부터 같은 해 7월 23일까지의 삼성 라이온즈다.

SSG는 이날 패배로 역대 세 번째 13연패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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