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 살리고 보수 심장 지켜야"…추경호, 동성로서 마지막 총력 유세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구 동성로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열고 "대구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켜달라며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추 후보는 이날 한일극장 CGV 앞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두 가지 명령을 받았다"며 "하나는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민들을 만나면 모두 '우짜든동 이겨라' '우짜든동 대구를 지켜달라'고 말씀하신다"며 "결국 경제를 살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뜻"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자신의 경제 전문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반전은 이미 끝났다"며 "경제를 살릴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이 판단을 마쳤다. 경제는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전문가 추경호가 살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라며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권 견제론도 전면에 내세웠다.
추 후보는 "국회를 장악하고 행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 이제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까지 차지하려 하고 있다"며 "대구를 지키고 흔들리는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만한 권력의 폭주를 막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최근 판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두 달 전과 비교하면 판이 완전히 뒤집어졌다"며 "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주에 실망한 시민들이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의 미래를 확실하게 열기 위해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시민들은 이미 결심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투표장에 가서 반드시 기호 2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구시장을 뽑는 선거인데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경제를 살릴 후보는 추경호뿐"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대구시장위원장은 "입법과 행정권을 장악한 민주당이 지방권력까지 차지하려 한다. 투표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하 의원도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며 "대구 시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유세 도중 추 후보의 배우자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 후보는 "오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압승으로 보답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밤 11시59분59초까지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한 표가 부족하다는 심정으로 뛰고 있다"며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대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동성로 유세를 마친 뒤 자정까지 동성로와 종로, 교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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