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선거 D-1. 보수 경북도 요동..민주당 효능감 얼마나 먹힐까?

이정희 2026. 6.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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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번 6.3 지방 선거는
보수의 성지라 할 수 있는 경북에서도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게
이전과는 가장 다른 점입니다.

내란과 탄핵 정국,
이어진 국민의힘 공천 논란에 대해
보수층의 실망이 적지 않은 상태인데요,

지역 출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효능감이
보수 텃밭에서 얼마나 먹힐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이정희 기자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최고 험지인 경북에선
보기 드물게 선거 막바지
중앙당 인사가 잇따라 안동을 찾았습니다.

정청래 당 대표, 서영교 법사위원장,
마지막 날에도 황명선 최고위원이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립 의대 신설, 풍산그룹 본사와 방산 공장
안동 이전 등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효능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후유증에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측근 구속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의 유세 모습조차 보기 쉽지 않아
, 대조적입니다.

유독 국민의힘 공천 논란이 컸던
안동과 포항에서 이례적으로
민주당 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전에 없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에서 후보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18곳,
기초의원은 73곳에서 후보를 냈습니다.

민주당 시장이 나오는 이변이 일어날지,
상대적으로 진입 가능성이 큰 기초의회에서
얼마나 약진할지 주목됩니다.

◀ INT ▶ 이혜진 교수 / 국립경국대 법학 전공
"(경북이) 정치적으로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지역은 아니잖아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변화의 폭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게 바로 앞으로 지역 정치가 어떻게 바뀔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경북은 물론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유일하게
녹색당 지역구 후보로 나온
허승규 안동시의원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심입니다.

민주당도 험지로 내놓은 보수 텃밭에서
소수 정당의 후보가 원내에 진입한다는 건
지역 정치 발전에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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