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격상 요구에…日정부 "한국과 관계 고려"

조성미 2026. 6.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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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일본 시마네현이 이날을 일본 정부 차원에서 기념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유보하는 태도를 취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이날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과 만난 자리에서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의한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일본 정부 주최의 기념식 개최를 요구했다.

이에 아카마 영토문제담당상은 "일한 관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만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마루야마 지사는 면담에서 "각의 결정은 외교 교섭이나 상대국과 합의 없이 정부 판단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마네현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며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 검토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2.22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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