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그거 메뚜기예요?" 빵 터진 대통령…영상 먼저 보시죠
[앵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영상 먼저 보시죠" >
내일 모레, 지방선거 다음날이죠. 이재명 대통령 집권 1주년 입니다.
이 대통령이 지금 각 부처에 성과보고를 받고 있는데 일부 부처가 성과 홍보용 영상 제작해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 성과보고 영상에서는 메뚜기 등장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 먼저 보시죠.
[{영상을 먼저 시청하시겠습니다.} 메뚜기 처럼 뛰어다니면서 체크하세요.]
[아까 그 그림에 나온 게 메뚜기예요?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지난달 국무회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업무를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면서 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이것을 발빠르게 반영한 것이죠.
[앵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과거에 보면 주로 이제 문서를 통해서 보고하잖아요, 말로도 하고요. 그래서 딱딱하거나 좀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긴 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경우 지난달에도 있었는데요.
보건복지부에서 돌봄정책을 홍보하면서 또 영상부터 틀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영상 먼저 보고 가시죠.
[현수엽/보건복지부 1차관 (지난 5월 20일) :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 (지난 5월 20일) : 저 누구예요, 저거. 복지부 재밌네요.]
당시 이 대통령 성대모사가 큰 화제가 된 바 있었죠.
회의가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자 각 부처가 홍보를 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하면서 이런 식의 영상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정부 탄생 1년이 됐습니다. 딱 1년 만에 내일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 이전 정부와 다른 것 중에 하나가 국무회의 생중계. 그래서 시민들, 국민들이 직접 어떻게 회의하는지를 볼 수 있게 해 줬다는 점에서는 평가가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이규현 홍보수석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정부의 트레이드마크는 라이브 정부다" 이렇게 자평하기도 했었고요.
실제로 대통령 주재 회의가 생중계가 되면서 과거에 공무원들이 주목을 받거나 또는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경우도 있었죠.
또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다' 이런 평가가 나온다고도 전해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발언이 실시간으로 공개가 되면서 정치권에서는 또 즉각적으로 반발, 논란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 오늘만 해도요.
이 대통령이 검찰 보고를 받은 뒤에 '무오류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누구든 잘못할 수 있다. 잘못하면 사과나 취소해야 된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야당은 즉각 공소 취소를 주문한 게 아니냐 이렇게 공격을 했습니다.
[앵커]
사과하고 취소해야 된다라는 것이 공소 취소로 해석이 된다.
[기자]
공소취소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논란이 일자 청와대에서는 "'권한이 큰 기관일수록 책임이 그에 걸맞게 따라야 한다'라는 평소 국정운영 지론을 밝힌 것이다. 한마디로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김경연 김대용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송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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