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올라탄 낸드…삼성전자 1위·中 YMTC 맹추격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6.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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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드 시장은 메모리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이 3.5배, 직전 분기 대비 9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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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든 가운데 낸드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드 시장은 메모리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이 3.5배, 직전 분기 대비 9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는 각각 18%와 14%의 점유율로 2위, 3위를 기록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13%로 4위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는 지난 4분기 5%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11%포인트로 확대됐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거셌다. 1년 전 8%에 불과했던 YMTC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에 13%까지 상승하며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YMTC 가 IPO 상장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본격적인 스케일업(확장)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 관련 수요 폭등에 따른 낸드플래시 시장 수급 불균형은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원가 상승과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스마트폰·PC 수요는 둔화했지만, 활발한 서버 주문이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올해 주요 낸드 공급업체들은 신규 생산능력(캐파)을 거의 추가하지 않을 것이며 가격 책정 전략을 통해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말에는 200단 이상 제품이 시장의 주류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것”이라며 “생산 자원이 서버용 제품에 계속 집중되면서 고용량 QLC(쿼드러플 레벨 셀) 기업용 SSD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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