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투표해야 부산 바뀐다”

- 원도심 유세 지선 후보 총출동
- 자정까지 하정우와 도보 인사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소형 선박 선장들과 간담회로 시작한 선거운동을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북구 덕천동에서 이곳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 함께 마무리했다.
전 후보는 2일 “부산을 다시 일으킬 마지막 기회, 전재수를 선택하면 부산이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부산 선거는 늘 어렵고, 부산의 민심은 한없이 무겁고 준엄했다. 그럴수록 더 낮은 자세로 듣고,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시장 상인의 마른 한숨, 내일을 장담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불안, 아이 키우기 버겁다는 부모님 말씀까지 가슴에 담았다”며 “부산은 지금 중요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지금 우리 부산에는 다시 도약할 기회가 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유치, 눈앞에 다가온 북극항로 시대까지 부산의 운명을 바꿀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전재수가 모든 것을 걸고 부산의 변화를 증명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꼭 투표해달라. 전재수를 선택하면 부산이 바뀐다”고 당부했다.
전 후보는 이날 유세차를 타고 영도구에서 거리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인해 선거송이나 유세단의 안무는 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전 후보는 이어 서구를 거쳐 사하구 하단오일장에서 도보인사에 나섰다.
전 후보가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도와주이소”라고 인사를 건네자 한 시민이 “사전투표에서 이미 (전 후보를) 찍었다”며 전 후보를 격려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중구와 부산진구에서 순회 유세를 벌였다.
전 후보의 이날 거리 유세에는 해당 지역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들이 총출동해 ‘원팀’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전 후보의 피날레 유세는 북구에서 열렸다. 그는 오후 7시40분부터 북구로 이동해 대대적인 유세를 펼쳤다. 정치적 고향을 찾은 전 후보는 하정우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전재수를 위해 하정우를 도와달라”며 “북갑에 빨간 당이 당선되면 전재수 혼자 일할 수 없다”고 쉰 목소리로 외쳤다. 그러면서 “투표장으로 꼭 가서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하 후보도 “북구의 아들이 북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 이재명 전재수 하정우의 무적함대가 북구를 AI 1번지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전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향한 공세나 네거티브는 하지 않았다. 연설을 마치고 유세차에서 내려온 전 후보와 하 후보는 자정까지 함께 일대를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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