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결집’ 추경호…“마지막까지 경제”
[KBS 대구] [앵커]
대구시장 선거의 또 다른 한 축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당내 경선 승리와 보수 통합으로 만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막판 표심 잡기에도 집중했는데요.
이어서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겨울 출마 선언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추경호 후보가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경제'였습니다.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 등 35년 경제 관료 경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은 추 후보가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지난달 31일 : "경제를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않은 분이 어떻게 대구 경제를 살립니까? 경제는 정치 구호, 정치적 말 잔치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TK 신공항 국가사업 전환부터 5대 첨단산업 육성, 삼성·SK하이닉스·테슬라 공장 유치까지 경제 공약은 굵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꼴찌인 대구 GRDP를 10년 내 200조 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수치까지 내놨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지난달 23일 : "이 정도 각오와 승부수가 없다면 침체한 대구 경제를 살릴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보수 결집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승리로 마무리한 뒤 주호영·이진숙 등 경쟁 주자들과 손을 맞잡으며 당내 갈등을 봉합했고,
[주호영/국민의힘 국회의원/지난달 8일 : "큰마음으로 대구시당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의 지원도 끌어내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대구'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곳이라며, 대구에서의 승리가 정권 견제와 보수 재건의 출발점이 될 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 "입법 권력, 행정 권력을 장악하고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 거기에 보수의 심장 대구까지 차지하려고 하는 그 시도는 반드시 막아야 되겠다."]
김부겸·추경호 두 후보는 대구 대표 상권인 이곳 동성로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보수의 아성'이 이어질지, '변화의 바람'이 시작될지...
전례 없는 접전을 보인 대구시장 선거의 결말, 이제 유권자들이 써 내려갈 차례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화면제공:추경호 후보 선거사무소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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