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후보 묻는 유권자들…'교차 검증' 필수
[앵커]
6·3 지방선거는 워낙 후보가 많고 공약이 다양합니다.
이렇다보니 AI를 활용하는 유권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보를 정리해주기는 하지만, '인공지능 환각', 할루시네이션은 조심해야 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약 2천 명이 본 SNS 글입니다.
AI에게 특정 지역 특정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항목별로 비교 정리하고, 실현 가능성을 표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핵심 방향, 교육, 교통, 의료 등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보가 정리되고, 별점으로 평가까지 해놨습니다.
아이들 급식 정책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은 교육감 후보 공약 비교에 AI를 씁니다.
각 후보들의 이력과 급식 관련 공약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정 후보가 4년 전에 했던 공약들도 단숨에 찾아냅니다.
예전에 했던 약속을 제대로 지켰는지, 이번 공약에 변화가 생겼는지를 몇 초면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골라야 하는 후보만 약 7명 수준.
교육감, 시·도지사, 자치구·시·군의장, 지역구 시·도의원 등등의 성향과 공약을 일일이 찾고 정리하기 어려운 수준인데, AI가 순식간에 정보를 정리해줘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정확한 정보를 찾으려면 정성이 필요합니다.
<최병호 / 고려대 AI연구소 교수> "예를 들자면 리서치를 할 수 있는 도구가 따로 있어요. 딥 리서치 같은 도구인데, 그런 검색하는 도구를 쓰지 않으면 실제로는 팩트 체크가 굉장히 어려워요."
선거를 앞두고 AI를 활용하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다수 발견됩니다.
아예 어느 정당이나 후보를 고를지 물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정보 수집보다도 더 정교한 질문이 필요하고, '인공지능 환각',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할 수 있어 경계해야 합니다.
<최병호 / 고려대 AI연구소 교수> "빅테크 설루션들이 평양성이 없다라는 전제에서 출발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안 그렇습니다. 내가 아주 객관적으로 노력을 해야만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긴장하고 섬세하게 활용해야 하는 건 사람의 몫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화면출처 엑스(X·옛 트위터)]
#AI #지방선거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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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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