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일부 인정' 김동희, 일본 활동 선택하나…日 팬클럽 개설 "잘 부탁드립니다" [RE:스타]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동희가 최근 일본 공식 팬클럽을 개설하고 근황을 전하며 연예계 복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드미컬하게 전개되는 해외 활동 소식과 촬영 현장 공개는 사실상 4년간 멈춰 있던 그의 활동 재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김동희는 지난 1일 자신의 계정 소토리를 통해 일본 공식 팬클럽 'D'의 오픈 소식을 전하며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일본어 메시지와 모집 공지를 올렸다. 일본 공식 측은 팬클럽명 'D'에 대해 김동희의 이니셜과 '소중한 사람'을 뜻하는 영어 단어 'DEAR'를 결합한 것이라고 밝히며, 그에게 소중한 존재인 팬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그는 물가에서 캐주얼한 차림으로 영상 촬영에 임하거나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머리를 손질받는 사진들을 올리며 본격적인 작품 촬영에 돌입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1월 네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일본 현지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일본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후 JTBC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김동희는 지난 2021년 동급생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초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했으나 폭로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자, 2022년 입장문을 내고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싸움을 하게 됐다"며 일부 과오를 인정했다.

김동희는 "친구가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했다는 등의 일부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처럼 국내에서 싸늘해진 여론을 뒤로하고 일본 활동을 돌파구로 선택한 김동희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복귀 과정을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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