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장 "김세의, 김새론 유족 증인 세우려 해…형량 줄이려는 것" ('한판승부')

김진수 2026. 6.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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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 대표가 구속 중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근황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은현장 대표는 2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최근 김세의 대표와 관련해 입수한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은현장 대표는 김세의 대표와 같은 유치장에서 며칠간 생활한 뒤 출소한 인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김 대표의 수감 생활과 재판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은현장에 따르면 김세의는 현재 자신의 혐의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향후 재판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세의가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국민참여재판 등을 준비하며 법적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은현장은 김세의가 재판 과정에서 고(故) 김새론 유족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취지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김세의가 유족들을 증인으로 세워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거나 재판 전략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본인에게 집중된 책임을 분산시키고 형량을 낮추기 위한 시도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에서 다른 사람들의 책임을 부각하며 본인의 책임을 상대적으로 줄이려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세의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절차로, 인용될 경우 피의자는 석방될 수 있다. 그러나 은현장은 과거 사례와 현재 수사 상황 등을 언급하며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인용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을 고려하면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현장 대표는 현재 김세의를 둘러싼 여러 사건의 수사 결과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현재 알려진 사건 외에도 20건가량의 고소·고발 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향후 관련 결과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은 2일 오후 김세의 대표가 제기한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으며, 김세의 대표는 당분간 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김세의 대표는 지난해 고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김세의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시기와 관련한 주장을 내놨으나, 김수현 측은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고인의 사망이 김수현과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 '장사의 신',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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