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 부상' 안우진 6일 두산전 복귀…6월인데 정해진 보직이 없네, 키움 마운드 싹 갈아엎는다

박승환 기자 2026. 6. 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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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물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이번주 토요일(6일) 1군 무대로 돌아온다.

설종진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안우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우진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5이닝 3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이두근 미세 염좌로 한 차례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리고 지난 26일 다시 마운드로 돌아왔는데, 당시 안우진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5회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안우진이 교체된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던 까닭. 이로 인해 안우진은 다시 한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설종진 감독에 따르면 물집이 잡힌 안우진의 손가락 상태는 꽤나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등판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우진이 이번주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에 대한 물음에 "안우진은 토요일(6일)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안우진은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복귀한다.

▲ 안우진 ⓒ곽혜미 기자
▲ 박준현 ⓒ곽혜미 기자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따라서 키움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또 변화가 생긴다. 일단 전날(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준현은 열흘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던 하영민이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박정훈이 다시 불펜으로 향한다. 게다가 카나쿠보 유토가 마무리에서 내려오고, 원종현이 마무리 역할을 맡는다. 사실상 대규모 개편이 이루어지는 셈. 하지만 6월임에도 아직 선수들의 보직이 정해지지 안핬다는 것은 키움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이 빠진 자리에는 누가 들어가나?'라는 물음에 "하영민을 행각하고 있다. 알칸타라가 오늘(2일) 던지고 다시 일요일(7일)에 들어가는 걸로 5선발로 운영할 생각이다. 그 안에 하영민도 선발로 들어간다. 대신 박정훈이 다시 불펜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훈이의 경우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안)우진이도 다치고, 외국인 선수도 빠지면서, 6선발로 기용을 했었는데, 선발보다는 중간이 더 나을 것 같다. 선발로 던질수록 스피드가 떨어지더라. 그래서 당분간 중간으로 계속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판단했다. 중간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영민도 마찬가지다. 하영민을 마무리로 쓰려고 했는데, 지금 마무리까지 갈 기회가 거의 없었다. 내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선발 투수로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낫다. 중간보다는 선발로 던지는 하영민의 기대치가 더 크다"며 마무리에 대해서는 "원종현이 가장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마무리를 할 것이다. 카나쿠보 유토는 필승조로 간다"고 덧붙였다.

▲ 하영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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