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이승환, '불화설·표절' 거짓 선동에 극대노→댓글 박제 [RE:스타]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작곡가 오태호와의 불화설을 정면 반박하며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의혹 제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2일 개인 계정에 한 누리꾼의 댓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는 "이승환이랑 오태호는 왜 싸웠던 거냐. '프란다스의 개' 표절 문제로 싸우고 안 보게 된 건가"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그는 "이게 전형적인 댓글 부대의 공격 형태"라고 적으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문제의 댓글이 자신의 채널에 게시된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영상에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있지도 않은 불화설로 표절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앞세워 특정 의혹을 부각하려는 시도라고 본 셈이다.

과거 불거졌던 표절 논란에 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승환은 "옛날 만화 주제곡을 리메이크한 저는 한국의 작곡가에게 저작권료를 드리고 노래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 노래는 일본 주제곡과 판박이였고, 저는 1998년 일본에 건너가 저작권료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작곡가라고 했던 분은 훗날 일본 저작권자로부터 수익을 몰수당했다고 들었다. 제가 피해자였던 셈"이라고 덧붙였다.

오태호와의 관계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태호와는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로 잘 지낸다"고 적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십수 년간 '노래 못한다', '퇴물이다' 등의 공격을 받았다"며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아이유 씨에게도 같은 공격을 하고 있으니 일부 사람들의 무차별·무지성 공격은 참으로 경이롭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거짓말도 100번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의 말처럼 저들은 가랑비에 옷 젖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며 "부디 흔들리지 마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오태호는 이승환과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이승환은 지난 1일에도 개인 계정을 통해 날선 비판을 던져 눈길을 끈바. 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그는 구미 콘서트 취소로 불거진 손해배상 소송 1심 승소 후, 구미시의 항소 결정을 비판하며 김장호 후보를 다시 겨냥하는 소신을 보였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3일 진행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이승환, KBS 2TV '불후의 명곡',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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