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호주 브라우즈 LNG 프로젝트 지분 5% 인수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GS(078930)에너지가 호주 서부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인 브라우즈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한다.

브라우즈 프로젝트는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가 주도하는 대형 가스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87억호주달러(약 53조원)에 달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호주의 주요 LNG 수출시설인 노스웨스트셸프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BP는 “브라우즈-노스웨스트셸프 프로젝트 진전을 위해 헌신적인 파트너를 유치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의 지분 매각”이라며 “BP와 파트너들은 이 프로젝트가 호주와 역내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는 장기적 가치를 지닌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일본 인펙스가 지난달 중국 국영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의 브라우즈 프로젝트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나왔다. 우드사이드는 인펙스 제안에 대해 동일 조건으로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시장에서는 GS에너지의 참여가 프로젝트 추진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MST의 사울 카보닉 애널리스트는 “GS에너지의 지분 인수는 브라우즈 프로젝트가 진전되고 있다는 건설적 신호”라며 우드사이드가 인펙스보다 GS에너지의 참여를 더 우호적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BP는 2023년 셸의 브라우즈 지분을 인수하면서 프로젝트의 최대 주주가 됐다. 맥 오닐 BP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우드사이드 CEO를 지낸 바 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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