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금 10억, 가족 취업까지" 공대에 미친 중국이 두뇌를 빨아들이는 법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6월 2일 (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출연: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예고해 드린 대로 '중국'을 들여다봐야 됩니다. 한 해의 나라 살림 방향을 정하는 큰 정치 행사가 열리죠. '성장률이 낮아지더라도 AI에 나라를 걸겠다' 이건 거의 전쟁 때 쓰는 표현 같잖아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만 90년대 후반 2000년부터 폭발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건 중국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중국과 나란히 전 세계 경제가 성장하기도 했고요. 특히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딱 그 시점에 주중대사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었고요. 또 시진핑 주석과 대학 동문입니다. 중국에 대해서 조금 더 정확하게 얘기해 주실 분,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소개를 너무 대뜸 시진핑과 동급으로...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이하 박승찬) : 제가 지금 칭화대 한국 총동문 회장도 맡고 있으니까, 제가 예전에 100주년 기념 때 한번 뵌 적은 있긴 합니다.
◇ 김우성 : 제가 이 방송 인터뷰하면서 여러 번 말했지만 중국의 주요 정치 결정권자들이 이공계, 흔히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이과가 많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칭화대 화학공학과 출신이고요. 우리 박승찬 교수님은 칭화대 기술경영학 박사십니다. 자, 본격적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당장 현안에 대해서, 안보 문제에 대해서 미, 중, 한국, 일본이 어떤 관계냐 이런 문제가 아니고 진짜 중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될 것 같아서 말인데요. KBS에서 한 다큐 <인재전쟁> 저도 봤거든요. 중국은 공대에 미쳐 있습니다. 한국은 많이 아시다시피 의대에 미쳐 있죠. 이거 실제 얘기예요?
◆ 박승찬 : 일단 보통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업계에서는 미중 간의 기술 패권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AI 기술 패권을 들여다보면 중국에 있는 AI 전문가와 미국에 있는 중국계 혹은 중국인 전문가의 싸움이다.
◇ 김우성 : 중국인들끼리의 싸움이네요.
◆ 박승찬 :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칭화대 베이징대 엘리트 70%가 지금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여러분 아는 NVIDIA나 메타, 이런 AI 관련된 핵심 인력 대부분들이 중국계 미국인이고, 그다음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회사죠? X AI 같은 창업 멤버 12명 중에서 5명이 중국계입니다. 그만큼 업계에서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로 전 세계에 어떻게 보면 AI 기술적인 부분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보니, 워낙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인재전쟁> 1과 2에서 보셨다시피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걸 보셨고. 최근에 제가 한 번 찾아봤어요. 점수표를 한 번 찾아 봤어요. 의대와 공대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여러분 잘 아시는 절강대, 딥시크 량원평이 졸업한 거기만 보더라도 AI 관련 전공의 점수가 훨씬 높습니다. 중국이 가오카오라고 하는 일종의 수능 시험이 750점 만점인데, 거의 AI 전공은 700점 초반? 만점은 거의 힘들기 때문에. 그런데 의대는 700점까지 안 갑니다. 600점도 있다는 부분만 있고, 대부분 다 이렇기 때문에 오늘 차차 또 말씀을 드리겠지만 초중고 대학 그다음에 취업 이런 전반적으로 해서 AI 혹은 이공계가 흘러들어가는 분 이 파이프라인을 중국 정부가 다 만들어 놨다. 그래서 어떻게 표현하냐 하면 국가 전략 인재 군대를 양성하고 있다.
◇ 김우성 : 중국 생각해 보면 정말 어울리는 표현이에요.
◆ 박승찬 : 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혹자는 이 말을 합니다. '그냥 AI 인재를 찍어낸다'.
◇ 김우성 : 찍어낸다. 중국 스타일이네요.
◆ 박승찬 : '찍어낸다' 이런 식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파이프라인을 말씀드렸잖아요. 초중고는 기본적으로 AI를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 즉 초중고의 AI 리터러시 교육을 엄청 강화시키죠. 예를 들면 초등학교 때는 AI 체험을 시키고 중학교 때는 그걸 응용하는 학습을 하게 하고, 고등학교 때는 그것을 프로젝트. 그런데 우리는 초등학교 때만 체험하다가 중학교 가면 바로 입시로 돌입합니다.
◇ 김우성 : 그렇죠. 국영수.
◆ 박승찬 : 그게 이번에 <인재전쟁> 방송 보신 분들은 그 다양한 내용을 보신 겁니다.
◇ 김우성 : 우리가 규모는 작지만 AI 3대 강국, 온통 AI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당장 인재가 없으면 무슨 수로 합니까? 그런데 지금 교수님이 가오카오 얘기를 하니까요. 예전에 우리나라 학력고사 그것도 물론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온나라가 입시에 집중할 때인데 대입 학력고사 혹은 수능 만점 받으면 인터뷰 하잖아요. 그럼 다 무슨 과예요?
◆ 박승찬 : 하여튼 80년대 90년대 저희 때만 해도 물리학과였어요. 물리학과나 많이 갔거든요.
◇ 김우성 : 특정 대학을 언급해서 그렇습니다만 전국 탑, 만점 받으면 어디 가냐고 보면 밑에 서울대 물리학과라고 돼 있었어요. 정말 기초과학과 국가 전략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의대 가는 게 그럼 잘못됐냐? 아닙니다. 여러분 의학 기술로도 전 세계를 제패할 수는 있지만 시장 전체의 상황과 국가의 경쟁력 측면에서는 이공계가 중요하다라는 거는 어쩔 수 없어요.
◆ 박승찬 : 지금 판독 같은 경우에는 AI 영역으로 다 넘어갔다라고 하고요. 이번에 <인재전쟁 2>에서 딜레마 보시면 의사분 인터뷰가 나오잖아요. 판독 같은 부분들은 이미 다 AI 영역으로 넘어갔다라고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 김우성 : 물론 독한 한국 사람들은 또 의사가 AI 개발하고, 변호사가 AI 개발하고 합니다만 어쨌든 큰 틀에서는 이런 거대한 흐름의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이 저렇게 거대한 양쯔강을 몰고 가는데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고민입니다. 돌아와서 생각을 해보면 결국은 아까 미국의 주요 기업들, 미국의 핵심 기업에 중국인이 5명. 중국에는 중국 기업이 있고 당연한데, 예전에는 중국으로 안 돌아왔잖아요. 왜냐하면 미국이 대우도 좋고 실리콘밸리 가면 해봐 해봐 이런 분위기니까 안 가는데 요즘은 또 다르다면서요?
◆ 박승찬 : 제가 설명을 드릴 게 중국인들이 유학을 가서 예전에는 중국을 안 돌아왔는데 지금은 중국으로 빨려 들어오게끔 정책들이 한 벌써 10몇 년 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중국이 처음에 시작했던 게 조금 더 거슬러 갔을 때 후진타오 지금의 시진핑 주석 전에 후진타오 백인계획이라는 게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백인에 유치한다라는 게 백인계획이었고 그다음에 2008년도 9년도에 천인계획이라는 걸 중국 정부가 합니다. 천인계획이 뭐냐 하면 전 세계에서 각 영역의 분야별로 탑 3 안에 들어가는 사람 중에 중국 사람 한번 찾아봐. 그 사람이 미국에 있던, 일본에 있던, 유럽에 있던 중국인의 피가 흐르는 사람은 다. 그래서 조사를 해 보니까 그 당시 때 108명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 사람을 다 데리고 와"라고 시작된 프로젝트가 천인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미국한테는 어떻게 보면 공격의 대상이 됐던 거고, 또 한편으로는 중국을 막아야 되겠다는 하나의 명분을 준 건데. 어쨌든 이걸 통해서 많은 인재들이 빨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이두'라는 회사 아시죠? 바이두라는 CEO가 이 천인계획을 통해서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석박사를 하고 있다가 중국으로 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돈을 엄청 많이 주니까. 예를 들면 정착금을 아무리 못 줘도 5억에서 한 10억 정도를 깔아줍니다.
◇ 김우성 : 적절한 보상이 아니라 확실한 보상이네요.
◆ 박승찬 : 가족들 다 취업 보장해 줍니다. 그래서 천인계획 하다가 미국이 견제를 하니까 이걸 문을 닫고 2019년도부터 시작된 게 치밍 계획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밝게 한다는 뜻인데, 은밀하게 만들어진 거죠. 여전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전히 천인계획에서 치밍 계획으로 넘어오면서 해외 우수한 중국계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고. 플러스 중국인도 아니지만 더 많은 우대 혜택을 통해서 중국으로 빨리는 미국인, 한국인, 일본인 등이 있죠. 지금 반도체 CXMT 같은 창업자도 지금 말씀드린 천인계획과 치밍 계획을 통해서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다가 창업을 한 게 지금 중국 메모리 반도체를 이끌고 있는 CXMT의 CEO입니다.
◇ 김우성 : 한국 인재를 유출하려다가 또 비화된 적도 있고.
◆ 박승찬 : 그렇죠.
◇ 김우성 : 그만큼 이렇게 적극적이라는 소리예요.
◆ 박승찬 :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슈가 또 많이 됐죠. 그래서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거. 제가 간단하게 천인계획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우성 : 이렇게까지 인재를 해외 선진국에 나가 있던 사람들 중국 안으로 다 끌어당깁니다. 심지어는 외국인 다 끌어당겨서 이렇게 키워 놓고 있는데 '나라를 걸겠다'는 표현을 했어요. 이를테면 중국은 과거에는 세계의 공장이었습니다. 좋은 기술을 갖고 중국에 보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이를테면 대표적인 게 아이폰이잖아요. 아이폰 세계 최대의 공장은 중국에 있으니까. 그런데 'AI에 나라를 걸겠다'라는 말은 그런 무역 즉 원재료 수입해서 중간재로 가공해서 팔고 이 흐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에요.
◆ 박승찬 : 그렇습니다. 전략적인 부분에서 미국과의 대응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저렴한 메이드 인 차이나로서 어쨌든 간에 넘버 2까지는 왔는데. 여기서 넘버 1을 가는 것은 결국은 중국에서 생각했을 때는 흐름의 변화는 AI에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그 AI의 판단에서 중국 정부가 앞으로 성장률 부분이 기본 5% 떨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AI에 나라를 걸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양회에서 리창 총리가 무슨 말을 했냐 하면 "AI는 이미 어느 정도의 선진국 대열에 있고 반도체는 지금 열심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그만큼 나라의 명운을 걸고 있고 여러분들 제가 이런 말씀드리면 더 피부에 와닿을 겁니다. 중국은 서열이 정해져 있는데요. 보통은 중앙 정치 상무위원이 7명이 있어요. 거기에 넘버 원이 시진핑, 그 밑단에 중앙정치국원이라고 했습니다. 이게 24명입니다. 서열이 7위부터 24위까지 내려가는 것들이죠. 그 안에 이공계 출신이 몇 명 있을 것 같습니까?
◇ 김우성 : 제가 이거 프로그램 보고 깜짝 놀라서 교수님하고 그런 얘기도 했었는데, 대다수던데요.
◆ 박승찬 : 네, 거의 다 있는데 집중적으로 지금 24명 중에 지금 들어가 있는 부분들이 한 우리가 5명 정도가 조금 더 역량이 있는 사람. 안에 들어가 보면 대부분도 아까 말씀드린 대다수의 그런 성격을 띠고 있죠.
◇ 김우성 : 중국의 국가 최고 지도자들, 아까 후진타오도 얘기했지만 시진핑 이런 분들이 다 이공계 출신입니다.
◆ 박승찬 : 맞습니다. 그래서 테크노크라트라고하죠.
◇ 김우성 : 이런 상황을 보면 단순히 예전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 하고 얕잡아 보던 우리 국민들 지금도 그렇거든요. 중국산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어요. 그런데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그냥 미국의 지위를 가는 거잖아요. 그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 박승찬 : 지금 AI는 해볼 만하다고 보는 것도 있죠. AI의 핵심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워낙 중국이 갖고 있는 게 막강하다 보니. 우리가 봤던 자율주행이든, 기본 전기차든, 그다음에 AI든 모든 부분이 그 부분에 있어서의 핵심은 데이터인데. 데이터의 부분에서 중국이 갖고 있는 막대한 힘이 있고. 특히 오늘 인재 이야기를 또 많이 해야 되는 부분인데, 인재가 중국 특유의... 전 독일 총리가 했던 말처럼 중국은 엔지니어 나라고 독일은 법률가의 나라라고 한 것처럼.
◇ 김우성 : 미국도 법률가의 나라죠.
◆ 박승찬 : 그렇죠. 엔지니어 나라가 이제 AI 시대가 오고 AX 시대가 오면서 완전히 전환이 됐고 중심에 서게 됐다. 그래서 제가 앞단에서 설명했다시피 '중국 정부는 국가 전략 인재 군대를 양성하고 있다'고 하고, 어린 친구들... 제가 책을 때 4~5년 전에 쓸 때 이런 표현을 쓰는데 AI 홍위병이 몰려온다.
◇ 김우성 : 문화대혁명 당시에.
◆ 박승찬 : 그렇게 훈련된 AI 홍위병들이 커서 그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대학도 그중에서 우수한 인재들은 또 특화반이라는 영재반을 갑니다. 그게 베이징대 투링반이라든가 칭화대 야오반이라든가 이번에 <인재전쟁>에서 등장한 그런 학교들인 거죠.
◇ 김우성 : 우리의 어떤 친구가 AI를 활용해서 독특한 드론을 만들어서 실험해 보고 싶다. 안 됩니다. 법 위반 사항들이 많아요. 규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걸... 물론 여러분 규제 다 철폐하자 이러면 안 됩니다. 보호받아야 되고, 개인이 서로 다치면 안 되고, 갈등 관계 조정해야 되고, 민주주의 원칙 지켜야 되고. 저희가 얘기하는 건 중국이 옳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중국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자는 말인데, 규제 없이 다 하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미국 갔던 사람도 돌아와요. 그 나라에서는 하나 하려면 허가 받고, 또 허가 받고 의회 승인 기다리는데 여기는 공대 출신 리더가 '해' 이런다는 거죠.
◆ 박승찬 : 여러분들 아까 앵커님도 말씀을 잘 하셨지만, 이걸 이해하는 게 중국의 AI 산업, 중국이 미국에 맞서서 기술 패권의 핵심입니다. 이게 중국식 규제 개혁인데 이걸 우리가 모방하자, 따라가자는 게 아니라 대응해야죠. 알고는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어떻게 보면 산업계의 목소리는 엄청 부러워합니다. 제가 만나본 많은... 특히 아까 드론에 있는데 드론 기업 같은 경우는 정말 괜찮은데, 한국에서는 규제 돼가지고 정말 신천으로 가서 거기에서 중국 펀딩을 받고 거기서 양산을 하고 있고.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규제가 많으니까. 그럼 중국식 규제 개념은 뭐냐 하면 크게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전 중 문제 해결.
◇ 김우성 : '발전 중 문제 해결'.
◆ 박승찬 :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직 발전도 안 됐는데 무슨 규제가 많아? 일단 해 봐" 그냥 막 풀어줍니다. 그리고 먼저 한번 트라이를 해 봐. 그러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정부의 규제가 들어갑니다.
◇ 김우성 : 규제 방식도 포지티브 규제 네거티브 규제 아시죠? '이거 빼고는 다 해도 돼', '이거만 해' 이런 방식이 있습니다. 저희가 소개도 나중에 해드릴 텐데. 그런데 이 규제 개혁 관련해서 이를테면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그러면 중국이 다 유리한 거네'라고 또 들으시는 분들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인데, 인간의 배아를 활용하거나 의학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히 중국이 몰래 사람을 가지고 실험하는 거 아니야?라고 할 정도였지만 이거는 오히려 먼저 선진 바이오 기술을 개발한 쪽에서 글로벌 규제를 정했습니다. 절대 인간의 배아를 허용하지 않고 그럴 경우에는 시장에서 배척하겠다고 했더니 이거는 중국도 따라가는 일이 돼버렸잖아요. 다 이런 것도 AI나 기술 쪽에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 박승찬 : 바이오 쪽은 지금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들어간 이유가, 인체를 시험한다는 걸 떠나서 그런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불법적이든 어쨌든 그것까지는 우리가 오늘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쨌든 우리가 이야기하는 생물 바이오나 제약 이런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가 중국에 제일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다음에 글로벌 많은 기업들이 다 중국에 법인을 두고 하는 이유도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서의 그게 핵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때문에 결국은 AI 전쟁은 데이터의 전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김우성 : 정말 중국 무섭네 이런 생각만 드실 것 같아서 이렇게 부연 설명을 했는데, 미국과의 관계. 오늘은 그 얘기로 확장되면 당장은 미국이 세계 1강인 상황이 아직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만 요즘 보면 흔들려요. '어라?' 이렇게 되는 것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중국의 이런 전략. 정말 AI 군대, AI 파이프라인의 홍위병 이런 식으로 그 15억이 넘는 인구가 달려붙으면 미국의 패권 바뀔 가능성이 있나요?
◆ 박승찬 : 지금 미국이 두려워하잖아요.
◇ 김우성 : 이미 대응하고 있는 거죠. 중국을 향한 단검 이랬다가 또 한 번 난리가 났었고.
◆ 박승찬 : 그래서 미국의 대중국 제재 부분은 제가 여러 방송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의 이런 기술 성장은 결국 미국의 군사 패권에 도전한다고 보기 때문에. 미국의 대중국 제재는 절대... 특히 첨단 산업의 제재, AI 제재, 반도체 제재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보고. 그만큼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피지컬 AI로 가는 부분에서 지금 중국이 지금 엄청나게 변화되고 있는데 미국이 이것도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죠. 제조의 부분에 있어서. 제가 아까 안보적인 측면에서 그런 말씀드렸다면, 혹시 산업적인 측면에서 미국도 지금 걱정하는 게 중국이 갖고 있는 제조 역량이 빠르게... 어떻게 보면 젠슨 황이나 미국에서 보는 산업에서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는 거거든요. 우한에 '샤오미'라는 회사를 아시죠? 중국 우한에 있는 에어컨 공장을 갔는데 그 공장이 뭐냐 하면 다크 팩토리입니다. 에어컨 1대를 만드는 데 6.5초가 걸립니다.
◇ 김우성 : 찍어내는 수준인데요?
◆ 박승찬 : 그렇습니다. 다크 팩토리라는 것은 밤새 쉬지도 않고 공장이 돌아가는 겁니다. 그것을 다크 팩토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스마트 팩토리에서 조금 더 나아간 게 등대 공장이고요. 스마트 팩토리, 등대 공장 그다음 우리가 보고 있는 게 바로 다크 팩토리. 어둠의 공장이라는 겁니다. 24시간 그냥 알아서 자기가 돌아가는 거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을 하는 겁니다.
◇ 김우성 : 로봇이 빛이 왜 필요합니까? 이건 사람이 눈으로 보려고 켜둔 거고요. 알아서 굴러가면 깜깜해도 된다 이거잖아요.
◆ 박승찬 : 그래서 아까 말한 샤오미의 공장을 갔는데 에어컨이 6.5초에 한 대씩 그냥 나옵니다.
◇ 김우성 : 일단 그렇게 만들면 가격 경쟁력이 엄청나겠네요.
◆ 박승찬 :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크 팩토리의 경쟁이 또 여러 가지 영역으로 바뀌기 때문에 '피지컬 AI'를 가장 우리 입장에서는 관심 있게 봐야 되는데. 지금 이번에 젠슨 황도 그렇고 앞으로는 전부 다 AI가 결국 몸으로 해서 나오는 거고, 세상을 바꿀 거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기존에 제조와 AI, AI와 금융, AI와 조선, AI와 모든 산업 구간에 이런 컨버전스 융합이 지금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있습니다. 아까 <인재전쟁 2>에서 차이나 스피드였잖아요? 중국에서 어떤 말을 하냐면 '빨리 테스트해서 시장에 내놓아라. 시장에서 검증시켜라'. 일단은 '스피드' 그렇게 안 하면 생존하기 힘들 만큼 중국 시장이 변화됐고 그래서 빨리 시장에 테스트를 하고 그다음에 그것을 빨리 시장에서 해서 성과를 보여드리는 것들이 중요합니다.
◇ 김우성 : 중국에서는 더 고도화된 서비스나 이른바 피지컬 AI도 일단 무료로 선보이겠다. 이거는 시장을 점유하겠다. 아직은 뭐가 규제도 없어요. 쓰지 마라라고 할 법적 근거도 없고.
◆ 박승찬 : 그렇게 제가 또 앞에서 더 설명을 더 드리고 싶었던 게 지금 조금 보완을 한다면 중국 아까 의대와 공대 말씀을 하셨는데, 중국에는 지금 한 88년도부터 정기적이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나름 우표를 찍어내는데. 우표를 한 번 찍어낼 때 과학자들의 얼굴이 들어간 우표를 찍어냅니다. 그러니까 과학자가 되면 우표에 얼굴이 들어갈 수 있어요. 매우 의도적인 거죠.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렇게 했는데. 예를 들어 지금까지 한 9차 정도 우표를 나라에서 발행했는데, 거기에 한 번 나올 때마다 네 사람의 과학자의 얼굴들이 들어갑니다.
◇ 김우성 : 당장 저만 해도 한국의 지금 손꼽을 만한 과학자 말해보세요. 그러면 "잠깐만요" 이렇게 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중국은 그걸 우표에 찍어낼 정도면 국민들이 얼굴을 매번 들여다본다는 겁니까?
◆ 박승찬 : 지금 제가 여러 가지를 말씀드리는 것 같은 이런 분위기, 이런 정서가 있어요. 그러니까 공대를 보내죠.
◇ 김우성 : 그리고 옛날에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었죠. 지금도 세계의 공장인데 고부가가치 공장입니다. 로봇들이 일을 하니까요. 이런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대비하느냐는 우리의 생존 문제도 있습니다. 중국이 우리에게 반도체를 수입하고 중간재를 수입해서 최종 물건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팔고 하던 비즈니스가 사라지면 우리는 뭐 먹고 사나요? 여러분 대한민국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이 방송 들은 분들 분명히 이렇게 얘기하실 거거든요. '아 대한민국도 이공계 대우 잘해주고, 과학이나 이런 쪽 복무하면 국가에서 보장해 주고...' 이럴 수 있잖아요. 우리는 왜 안될까요?
◆ 박승찬 : 일단 제가 준비해 온 데이터가 하나 있는데요. 한 번 비교를 해봤습니다. AI 관련된 전공과 학과를 비교를 해봤는데 우리나라가 2020년도에 AI 관련 학과가 한 9개, 그때 학생이 한 690명 정도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정부에서 AI를 학과를 만들면 정부 지원을 준다니까 여러 대학에서 그냥 어떻게 보면 이름만 붙여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그래서 2024년도에 한 146개. 이거 나온 통계를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조금 눈 가리고 아웅식이 있는데. 중국 거를 그대로 같은 연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2020년도 AI 관련 학과가 한 240개 대학에 한 400여 빅데이터 전공, AI 전공이 있었고요. 2024년도는 중국의 AI 관련된 전공이 한 535개 대학에서 한 4만 5천 명 정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따라가려고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다. 이렇게 있는데 지금 실제적으로 기업과의 실무적인 부분에서 조금은 아직까지 많이 미흡하다라는 부분들. 현장에 필요한 인재들이 쏟아져 나와야 되는데 매칭이 안 되면 안 되는데, 제가 아까 파이프라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정부가 초중고 대학까지, 또 기업대 기업을 매칭을 시켜줍니다.
◇ 김우성 : 나라 전체가, 정부가 스타트업 같아요. 15억의 나라가.
◆ 박승찬 : 그걸 이어준다니깐요. 당신이 이 대학과 이과를 전공을 해서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이런 전반적으로 하고. 또 하나가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만약에 리스크가 있으면 그걸 정부가 흡수를 해버립니다. 정부가 다 지고 갑니다. 그러니까 실패해도 되는 거죠.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중국에서 예를 들면 상조 같은 지역에는 예를 들면 AI 관련 창업을 했다? 실패했잖아요? 그럼 실패했던 그 친구가 공무원 시험 응시하면 10점 가산점을 주고요.
◇ 김우성 : 그거 저도 여러 번 소개 했었거든요.
◆ 박승찬 : 저도 제 책에서 오래오래 얘기 했던 부분들이고 또 하나는 어쩌면 AI를 확실히 키우겠다는... 지자체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그 지역에서 AI 관련된 환경을 조사하러 오는 대학생들, 젊은이들한테는 일주일 조사하고 하는데 호텔비, 먹는 비용을 다 영수증만 내면 그냥 무료로 해줍니다.
◇ 김우성 : 이 정도면 나라에서 해보라고 고속도로가 아니라 초고속망을 깔아주고 있는 겁니다. 과연 인재가 어떻게 움직일까요? 웃픈 현실들이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우리나라는 아이들 의대반 있죠? 지금은 반도체 반으로 바뀌었대요. 너무 이렇게 휩쓸리듯이 반도체 호황이고 성과급 크게 받으니까 초등학교도 안 들어가는 애들한테 반도체반 생기고 하는데. 교수님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중국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미국은 그걸 어떻게 힘으로 지금 대응하려고 하는지. 그러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쉬운 문제는 아닌데 이거 지금 학부모들, 학생들 당장 당국자들 바로 생각해야 될 문제를 교수님이 얘기해 주셨어요. 마지막 정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승찬 : 일단 정확하게 첫 번째는 이번 다큐 때문에 중국을 다시 봤잖아요. 이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셔야 됩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하나의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지금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느 정도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년별로 이어지는, 그다음에 학교와 산업계가 연계되는 부분에 있어서의 어느 정도의 자체적인 힘이 있다면 정부가 어느 생태계를 만드는 노력을 해주시지 않으면... 이거는 국가적인 산업 쪽에 나가는 거기 때문에. 제가 오늘 여러 가지 중국에서 케이스를 말씀드렸던 것들은 그 풍토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대에 미친 중국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도 의대도 미치지만 공대에도 미치는 나라가 돼야지만 앞으로 급변하는 이 AI, AX 시대에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김우성 : 제목 나왔네요. '공대 안 미치면 안 된다'인데, 공대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겠지만 더 심각한 얘기인 거 공감하고 계시죠? 저희가 또 관련해서는 다양한 인터뷰 준비하고 있고요. 박승찬 교수님도 또 한 번 더 모시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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