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경북본부, ‘희망농업 동행기업’ 2곳 선정…농가 상생 앞장
판로 확대·브랜드 홍보·금융 우대 등 맞춤 지원 추진

농가와 지역 식품기업의 상생 모델이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농협은행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우수기업 지원에 나섰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지난 1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 현판식을 열고, 안동제비원전통식품과 상주약감포크를 동행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두 기업은 지역 농축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기업 가운데 경북에서는 2곳이 포함돼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콩과 고추 등을 수매해 된장과 고추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상주약감포크는 지역 축산농가의 돼지고기를 가공·유통해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해 왔다.
농협은행은 선정 기업에 대해 농협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확대, 브랜드 홍보 지원, 금융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김진욱 경북본부장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경제 전문가들은 농가와 가공기업의 연계가 농촌 경제 활성화의 핵심 모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국산 원료 가격 변동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계약재배 확대와 원료 비축 시스템 구축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본부는 현판식 이후 선정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욱 본부장은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농가와 기업, 금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