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AI 연구자 200명 시흥 한국공학대 집결, 미래 게임산업 해법 찾았다

김명철 2026. 6.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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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게임 융합 연구 총출동
전국 22개 대학·산업계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공학대 연구팀 우수논문상 2건 수상
시흥 한국공학대, 디지털 산업 허브 위상 확인
한국공학대학교 AI융합대학에서 개최된 '2026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과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 학술 교류의 장이 시흥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렸다.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공학대학교는 한국게임학회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교내 AI융합대 공학관 E동에서 '인공지능과 게임의 산업적 확장'을 주제로 '2026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대학 연구자와 학생, 게임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AI와 게임산업 융합 기술, 산업 적용 사례,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과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비롯해 HTML5 게임 플랫폼 확장 전략, 예측시장과 게임이론 융합 연구 등 산업 현장의 최신 트렌드가 공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공학대를 비롯해 KAIST, 숭실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전국 22개 대학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와 육군교육사령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공공기관도 함께해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융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학술세션에서는 게임 인공지능, 게임산업, 게임문화, 프로그래밍, 게임콘텐츠, 디지털자산 분야 연구가 발표됐으며, 한국공학대 세션에서는 실시간 패스 트레이싱과 가우시안 렌더링, 자율주행 시나리오 생성, 금융시스템 시뮬레이션 등 첨단 AI 기반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NPC, 강화학습, XR 콘텐츠, 컴퓨터 비전,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등 차세대 디지털 산업과 연계된 연구들이 소개되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성과도 눈에 띄었다. 한국공학대 인공지능학과 정성택 교수 연구팀의 'IMU를 활용한 근감소증 예방 엑서게임 연구'와 게임공학과 이대현 교수 연구팀의 'GPU 기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핑 메시 생성기법'이 각각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윤태복 한국게임학회장은 "게임과 AI 기술 융합 가능성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게임학이 디지털콘텐츠와 인공지능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 핵심 학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유석 한국공학대 AI융합대학장은 "전국 연구자들이 한국공학대에 모여 미래 게임산업의 방향을 논의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게임공학과 AI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AI융합대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 분야 특성화를 확대하며 미래 디지털 산업을 이끌 교육·연구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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