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곱씹을수록 사람 냄새 나는 명대사

[OSEN=장우영 기자] 사람 냄새 가득한 ‘심우면 연리리’가 바쁜 세상 속 드라마가 주는 따스함으로 조명 받고 있다.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왕혜지 연출 최연수)는 성태훈(박성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이야기와 정감 넘치는 연리리 마을 사람들의 삶을 그려내며 힐링을 전하고 있다.
‘도파민 디톡스’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심우면 연리리’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곱씹으면 더 사람 냄새 나는 명대사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조명 받고 있다.
7회에서는 성태훈이 자신의 선택이 틀린 길일까 두려워하는 성지천에게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야. 이 나이 되어서도, 나 역시 어떤 때에는 잘못된 길을 고를까봐 두렵고 무서워. 하지만 뭔가 결심하면 그때부턴 뒤돌아보면 안 돼. 후회하더라도 부딪치고 후회하는 수밖에 없어. 안 부딪치면 성공 확률 0%, 부딪치면 50%”라고 말했다. 삶의 선택 앞에서 누구나 느끼는 두려움과 책임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8회에서는 이장 임주형(이서환)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가 의대를 자퇴한 성지천에게 “잘했다, 드디어 담장을 넘었네.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고 제일 멍청한 짓을 한 거라고. 멋있다”고 말했다. 과한 위로 대신 담백한 응원과 솔직한 진심이 느껴지며 마음 깊숙이 남았다.
10회에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긴 성태훈과 조미려가 “서울에서는 돈으로 사야 하는 것들이 여기서는 마음 하나로 그냥 되더라고”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심우면 연리리’ 측은 “극 중 연리리 주민들이 보여주는 정과 관계의 온도는 ‘심우면 연리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야기다. 누군가 힘들 때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고, 특별하지 않은 말 한마디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들이 시청자분들께도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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