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삼성물산, 주주환원 확대·밸류업 기대감에 동반 강세[특징주]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 긍정적 전망
개인·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 견조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주주환원 확대와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조에 발맞춘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6만1000원(14.88%) 오른 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 역시 전일 대비 3만5000원(7.69%) 상승한 3만5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은 보유 자산 가치 부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을 상향하고 중장기적인 자본 효율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물산 또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순차적 소각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두 회사가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풍부한 잉여 자본을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실질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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