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선거 D-1 배식봉사·그물망 유세…우상호 공약 무지 직격
"정자리·광덕터널 모르는 무능 후보 심판은 투표"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춘천 노인복지관 배식봉사와 전통시장 민심 청취로 막판 도민 밀착 행보에 나서는 한편 상대 후보의 공약 무지를 집중 공격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 팔호광장에서 출근길 거리유세로 하루를 시작한 뒤 춘천 전역을 누비는 그물망 유세에 돌입했다. 점심시간에는 우두동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은 김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7년 개관식부터 인연을 맺고 종종 배식봉사를 이어온 곳이다. 배식봉사를 마친 김 후보는 장날을 맞은 온의동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상인·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지역 민심을 수렴했다.
김 후보 측 캠프는 이날 우상호 후보의 공약 무지 논란을 집중 부각하는 대변인 논평도 냈다. 캠프 측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적힌 공약의 세부내용을 답하지 못하는 우 후보의 무능을 질타하는 강원도민의 분노가 '우상호 홍제동', '정자리 우상호'라는 연관 검색어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6500억원 규모의 인제 정자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민간기업이 2021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공약에 담은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광덕터널 논란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1325억원 중 70%(928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해왔는데 어느 지역을 연결하는지조차 모르면서 조기 착공을 공약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날을 세웠다.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을 장식할 '파이널 필승유세'는 저녁 춘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펼쳐진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과 합류해 압도적 승리를 위한 막판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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