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북갑 4, 5월 인구감소…'집단 위장전입' 흑색선전 책임 묻겠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2일 ‘집단 위장전입’ 의혹에 “북갑 인구는 4, 5월에 감소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진 민주당이 뜬금 없는 ‘집단 위장전입’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도 이에 합세하고 있다”고 썼다.
전날 민주당 부산시당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 후보 지지자들이 조직적·집단적으로 부산 북구로 위장전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한동훈 후보에게 유사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다 조직적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선관위와 수사기관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한 후보는 “한마디로 말해 북구의 현실과 정반대인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북구청 홈페이지의 월별 인구통계를 인용하며 “북구 갑 지역(구포 1, 2, 3동, 덕천 1, 2, 3동, 만덕 2, 3동)의 4월 말 인구는 12만9229명으로, 직전 달인 3월 말 인구 12만9295명에 비해 66명 감소했다. 5월 말 인구 역시 12만 9128명으로, 전월 대비 101명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권이 있는 18세 이상 인구도 4, 5월 연속 감소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 후보는 “‘조직적 위장전입’이 있다면, 어떻게 이렇게 인구가 계속 감소할 수 있겠나”라며 “패배가 눈앞의 현실이 된 민주당과 하정우 후보 측의 다급함은 이런 허위 마타도어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부 민주당 인사는 ‘선거가 무효가 될 것’이라는 기가 막힌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마타도어에 대해서는 한 명 도 빠짐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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