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북갑 4, 5월 인구감소…'집단 위장전입' 흑색선전 책임 묻겠다"

김태경 기자 2026. 6.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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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둔 1일 부산시 북구에서 지지자들이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정록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2일 ‘집단 위장전입’ 의혹에 “북갑 인구는 4, 5월에 감소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진 민주당이 뜬금 없는 ‘집단 위장전입’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도 이에 합세하고 있다”고 썼다.

전날 민주당 부산시당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 후보 지지자들이 조직적·집단적으로 부산 북구로 위장전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한동훈 후보에게 유사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다 조직적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선관위와 수사기관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한 후보는 “한마디로 말해 북구의 현실과 정반대인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북구청 홈페이지의 월별 인구통계를 인용하며 “북구 갑 지역(구포 1, 2, 3동, 덕천 1, 2, 3동, 만덕 2, 3동)의 4월 말 인구는 12만9229명으로, 직전 달인 3월 말 인구 12만9295명에 비해 66명 감소했다. 5월 말 인구 역시 12만 9128명으로, 전월 대비 101명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권이 있는 18세 이상 인구도 4, 5월 연속 감소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 후보는 “‘조직적 위장전입’이 있다면, 어떻게 이렇게 인구가 계속 감소할 수 있겠나”라며 “패배가 눈앞의 현실이 된 민주당과 하정우 후보 측의 다급함은 이런 허위 마타도어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부 민주당 인사는 ‘선거가 무효가 될 것’이라는 기가 막힌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마타도어에 대해서는 한 명 도 빠짐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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