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윤곽, 격차 큰 지역 내일 0시께…접전지 모레 새벽 4시께 나올 듯

고경주 기자 2026. 6.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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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직원이 기표용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6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 총 4227명의 지역일꾼을 뽑는 6·3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챙겨 자신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로 가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장애인복지카드·국가유공자증, 모바일주민등록증 등이 가능하다.

유권자는 총 7표를 1,2차로 나눠 행사하게 된다. 먼저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에 대한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은 뒤,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같은 방식으로 투표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갑·대구 달성 등 14개 지역구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8장, 무투표 선거구가 있는 지역에선 투표용지를 이보다 적게 받게 된다. 투표용지 1매에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3.51%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다. 다만 이런 투표 열기가 최종투표율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8회(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50.9%에 그쳤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긴 사례는 두 차례(1995년, 2018년)에 불과하다.

오후 6시20분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시 선언으로 개표 절차가 시작된다. 투표지 분류와 수검표, 참관인 검열 등을 거쳐 오후 7시30분께 개표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득표율 격차가 큰 지역은 4일 0시께, 접전지의 경우 4일 새벽 3∼4시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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