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는 빠져줬으면"…자녀 하원 시켜주는 시어머니가 불편한 워킹맘
![[서울=뉴시스] 매일 저녁을 차려주는 시어머니와 식사를 함께하는 것에 불편함을 토로한 워킹맘의 사연이 온라인에 전해졌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newsis/20260602145606656vdqp.jpg)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평일 내내 자녀의 하원을 도맡아 주고 저녁 식사까지 차려주는 시어머니에게 고마움 대신 불편함을 느낀다는 한 워킹맘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일 저녁밥 차려주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평일 5일 내내 아이 하원 해주시며 저녁밥 차려주는 시어머니가 어떠냐"며 운을 떼었다.
A씨는 매일 저녁 식사를 시어머니와 함께해야 하는 탓에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지 못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저녁 시간에 아이랑 남편이랑 셋이 오순도순한 시간도 보내고 싶은데 주말밖에는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맞벌이 부부들은 어쩔 수 없이 친정이나 시댁 도움을 받으며 자주 얼굴을 봐야 하는 것이냐"며 "내가 너무 불편함만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는 A씨의 태도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퇴근하면서 어린이집 가서 애 데리고 집에 와서 옷도 못 갈아입고 앞치마 메고 저녁 준비를 직접 해봐야 '차려주는 밥 먹을 때가 좋았지' 할 것"이라며 "오붓한 저녁 시간은커녕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호강에 겨운 소리다", "부모가 직접 아이 하원 시키고 저녁 해 먹으면 매일 셋이 오순도순 지낼 수 있는데 그 쉬운 걸 왜 안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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