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가 돌아온다...세리나, 3년 만에 잔디 코트서 복귀전

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윌리엄스가 오는 8일 개막하는 영국 런던 퀸스클럽 대회 복식 출전을 위한 와일드카드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복식 파트너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윌리엄스 본인도 소셜미디어에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확인하러 가는 영상과 함께 좋은 소식은 빠르게 퍼진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별도 성명에서 퀸스클럽이 새 장을 열기에 더없이 알맞은 무대라며, 잔디 코트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들을 안겨준 만큼 이 무대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코트에 서지 않았는데, 당시 '은퇴' 대신 테니스에서 멀어지며 '진화 중'이라는 표현을 썼다. 단식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월 ASB 클래식이었고, 메이저 단식은 2017년 호주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말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 도핑 감시 대상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복귀설이 번졌으나, 본인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주요 외신은 이번 복귀를 계기로 그가 7차례 단식 우승을 거둔 6월 말 윔블던에도 나설지, 또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복식을 이룰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발레리 카밀로 WTA 회장은 윌리엄스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그 유산은 코트를 훨씬 넘어선다면서, 여자 테니스의 흥미로운 시점에 그가 돌아와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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