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황제’ 젠슨 황, 국민MC 유재석 만난다
삼겹살 회동·프로야구 시구도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젠슨 황의 ‘첫 예능 출연’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에 선 ‘AI 황제’인 그가 대중과 소통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방송가와 산업계의 관심이 동시에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 국민MC 유재석과 젠슨 황의 만남’으로 업계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CJ ENM은 2일 “그래픽 칩 기업으로 출발한 엔비디아를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인 젠슨 황 CEO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젠슨 황 CEO에 대해 “기술·경영 양면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성공한 창립자임은 물론, 산업의 판을 바꾼 시대의 설계자”라고 소개했다.
젠슨 황 CEO는 1993년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한 뒤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온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업인이자 오늘날 전 세계 산업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인물이다. 엔비디아는 당초 게임과 그래픽 처리를 위한 GPU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병렬 연산에 강한 GPU가 ‘AI 학습과 추론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자 생성형 AI 시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다. 전 세계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뛰어들자 엔비디아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사실상 AI 산업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젠슨 황 CEO의 ‘유퀴즈’ 출연은 AI 시대의 상징적 인물인 그가 대중문화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장면이라는 점에서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 ‘유퀴즈’는 그동안 각계 인물들의 경이로운 인생사와 직업 세계를 가장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작년 8월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유퀴즈’에 출연해 방송인 유재석과 만나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젠슨 황 CEO는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회동 일정이 조율 중이다. 회동 장소로는 서울 성수동 삼겹살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한국식 치킨과 소주, 삼겹살 등 한국 식문화에 친근감을 보여왔던 그가 상추쌈을 먹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AI 황제’의 친근한 모습은 지난 ‘깐부 회동’에 이어 또 다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이번 방한 일정엔 프로야구 시구도 예정돼 있다.
남승용 CJ ENM 경영 리더는 “젠슨 황의 특별한 행보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접시 닦던 소년에서 세계 시총 1위 기업 CEO가 되기까지 치열함, AI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내다본 통찰, 미래 사회 인재상 등 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 ‘유 퀴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편성 일정은 미정이며 6월 중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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