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ETF] ③ 삼전닉스에 IT 대장주 더했다…TIGER 200IT '고공행진'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IT' ETF(상장지수펀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국내 IT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분산 투자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TIGER 200IT ETF는 최근 한 달 수익률 36.94%(5월 19일 종가 기준)로 주식형 ETF 3위에 올랐다.
▲ AI 랠리 확산에 IT 대표주 동반 강세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IT) 섹터로 분류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이 ETF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높은 비중으로 담으면서도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등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이날 기준 SK하이닉스(23.81%), 삼성전자(17.55%), SK스퀘어(16.94%), 삼성전기(16.39%), LG전자(6.05%), 삼성SDI(5.82%), LG이노텍(3.22%), LG(2.23%) 등이다.
반도체 단일 테마에 집중하는 여타 AI·반도체 ETF와 달리 국내 IT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군을 폭넓게 편입해 시장 흐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 AI 투자 수혜가 반도체를 넘어 ESS(에너지저장장치)·기판·로보틱스 등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IT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시장 흐름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 "차세대 AI 수혜주는 전력·원자력·피지컬AI"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인프라 투자 테마가 향후 반도체를 넘어 전력과 원자력, 피지컬AI 등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한국이 주요 수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는 국내 변압기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확고한 레퍼런스를 쌓아온 점을 주목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도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해 미국과 함께 시공·제작이 가능한 동맹국은 한국이 유일하며,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산업 전반의 역량을 갖춘 한국이 미국의 최우선 협력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상품으로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TIGER 코리아원자력',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4개 ETF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ETF는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다양한 주식형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AI·반도체 테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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