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두고 송전선로·송전탑 공사현장 토사 유출 우려…기후부 불시 점검

김성서 2026. 6. 2. 14: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주경제DB]
장마철을 앞두고 정부가 송전선로 및 송전탑 공사현장을 찾아 불시 점검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소재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10공구 현장사무실과 송전탑 공사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송전선로 건설 재해방지 현황을 불시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송전선로와 도로,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 현장의 재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산지 비중이 높은 강원지역은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우기 전 선제 대응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기후부는 이달 중·하순부터 예정된 장마를 앞두고 현장의 안전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최근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일부 구간의 토사 유출 문제가 발생한 영향이 크다.

산지 허가지 외 토사유출이 발생했던 개소의 긴급·영구 복구 공정 현황을 살펴본 기후부는 배수로 정비 상태와 사면 안정화 조치 등 방재 대책을 집중 확인한다. 또 고소작업이 많은 송전선로 특성을 고려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이와 함께 헬기 운반 및 고소작업 시에 현장 조종·감시 체계, 안전장구 지급 및 착용상태,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 관리 등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주문할 방침이다. 

이재식 기후부 전력망정책관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철저한 보강 공사와 재해 대비가 완료되어야 한다"며 "한전과 시공사, 감리단 등이 합심해 현장 순찰조를 운영하는 등 우기철 재해 예방과 안전사고 리스크 근절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